'포레스트' 조보아, 구조대 촉탁의 위촉… 공황장애 그늘 벗어날 수 있을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3 06: 52

'포레스트' 조보아가 구조대 촉탁의사가 됐다. 
12일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정영재(조보아)가 강산혁(박해진)이 있는 미령 특수구조대에 촉탁의로 임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정영재는 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고 빚쟁이들의 협박에 시달렸다. 그때 지금의 양아버지인 영재아빠(박지일)가 정영재를 구해냈다.

정영재는 앞서 수술 중 공황장애를 일으켰고 이를 강산혁이 구해냈다.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어제 도와줘서 고맙다. 난 괜찮다. 지극히 정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산혁은 "은근히 자뻑이 심하다. 감사 인사는 당연한거고 내가 왜 당신의 상태를 들어야 하는 거냐"라며 "쎈 여자라는 강박도 있는 것 같다. 약한 자가 강한 자의 도움을 받는 건 굴욕이 아니라 생존의 이치다"라고 말했다.
정영재는 "나 공황증 있고 강산혁씨의 도움을 받았다. 강박은 강산혁씨가 더 갖고 있는 것 같다. 어제 팔이 바들바들 떨리더라"라고 응수하며 팔을 들어 기지개를 펴보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자신있게 팔을 들었지만 팔이 올라가지 않았다. 이에 정영재는 "이따 파스를 사다드리겠다. 후달맨"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병원장(이남희)이 병원에 미령병원에 들이 닥쳤다. 병원장은 병원을 돌아보며 "못 본 새 분위기가 좀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병원장은 수술실까지 돌아봤다. 
이에 박진만(안상우)은 "병원 상황도 이러니까 의사는 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장은 박진만의 말을 듣지도 않고 그대로 차에 올랐다. 
한편, 정영재는 미령 특수구조대의 촉탁의로 임명됐다. 정영재는 대원들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으며 응급구조 수업에 임했다. 정영재는 구조대에서 식사를 했다. 
강산혁은 최창(노광식)과 정영재의 사이를 질투하며 "정영재씨에게는 내가 필요하다. 어제 나한테 매달려서 울고 불고 했던 사람은 누구냐"라고 약을 올렸다. 최창은 강산혁에게 "우리 영재씨 잘 지켜주는지 내가 주시하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산혁은 "위험한 건 내가 위험하다. 어찌나 사귀자고 들이대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최창은 "영재씨를 그렇게 봤냐. 견적 나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자신의 공황장애 상태를 이야기하며 묘한 위로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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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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