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지속 가능한 한 달 다이어트에 나섰다.
13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아무튼 한 달'에서는 홍현희가 식습관 개선 한 달 다이어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현희의 식습관 일지가 공개됐다. 홍현희는 "심심한 음식들은 나에게 음식 같지 않다. 짜고 매운 걸 좋아한다. 매운 걸 먹고 나면 모든 게 풀린다"라고 말했다. 특히 홍현희는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시금치 된장국을 끓였다. 홍현희는 다시다를 두 팩이나 넣었다. 홍현희는 "진하게 우려내야 한다. 부자된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국을 끓이면서 간장을 여러 번 넣었다.

홍현희는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된장, 고추장을 먹었다. 심심한 음식을 먹으면 먹은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시금치 된장국을 먹어본 후 "너무 짜다"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국을 먹어봐도 너무 짜다. 입맛이 없으면 안 먹어야 하는데 입맛이 없다고 오이지에 물을 말아서 먹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홍현희는 전형적인 한식을 즐겼고 제이쓴은 샐러드로 아침을 해결했다. 제이쓴은 "너무 짜게 먹는다 걱정된다. 자기 입에서 삼삼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하고 나니까 책임감이 생겼다. 결혼하니까 2세도 신경이 쓰인다. 엄마로서 건강관리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의사 선생님은 홍현희의 식습관에 우려를 표하며 "이런 식으로 하면 임신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유재석은 "지속 가능한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무조건 적인 체중 감량보단 건강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식전, 식후 양치질 솔루션을 추천 받았다. 홍현희는 고기를 먹기 전에 양치질을 했고 이후 식욕이 감퇴하는 기분을 느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 캠핑장에서 속내를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결혼하고 나서 스케줄도 늘어나고 인기도 높아졌다. 먹는 모습이 복스럽고 잘 먹어서 좋다는 얘기가 많으니까 자꾸 먹게 된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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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해피투게더 아무튼 한 달'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