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노광식父 이도경 만나고 '충격'…두 사람 악연일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4 06: 52

박해진이 노광식의 아버지 이도경을 만났다. 
13일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이 최창(노광식)의 아버지이자 미령마을의 실세인 최정목(이도경)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은 미령마을을 공략하려면 미령임업의 최정목 사장을 설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최정옥 사장의 아들이 최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강산혁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사진 속에서 눈에 띄는 나무를 발견했다. 강산혁은 그 나무 밑둥에서 껌과 그림, 나무로 만든 정체 모를 물건을 발견했다. 그때 최정목이 멀리서 이 모습을 보고 있었다. 
강산혁은 최정목과 눈이 마주친 순간 무언가 큰 충격을 받은 것처럼 놀라 주저 앉았다. 하지만 이내 강산혁은 최정목이 최창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미령마을에 최창 대원 집을 아시냐"라고 물었다. 
최정목의 집에 간 강산혁은 "최 선배는 여기에 있기엔 아까운 사람이다. 최 선배를 움직이고 싶으면 아버님이 먼저 움직이셔야 하지 않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최정목은 "그건 말도 안되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최 선배가 대원으로서 워낙 뛰어나서 위험한 일을 도맡아한다. 저러다 최 선배도 어떻게 되는 건 아닌지 아찔할 때가 많다"라고 불안감을 조성했다. 
다음 날, 최창은 "너 우리집에 왜 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산혁은 "정말 보고싶어서 간 거다"라고 말했다. 최창은 "나보다 뻔뻔한 사람은 처음 본다. 앞으로 아버지한테 구조대 그만두라고 들들 볶일 생각하면"이라고 걱정하며 최창을 발암물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창과 강산혁은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둘 다 미령병원으로 실려왔다. 정영재는 최창과 강산혁의 치료를 담당했다. 최창과 강산혁은 대결을 하듯 서로 더 아프다고 칭얼거리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창은 "왜 사람을 빚지게 만드냐"라며 "참 희안한 캐릭터다. 절대 하지 않을 짓을 자꾸 한다. 그거 위장이냐. 어마무시하게 다크한 인생을 감추려는 전략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산혁은 "이렇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롤모델을 만나본 적이 없으니 흔들릴만 하다. 이해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창은 "내 롤모델은 우리 아버지 뿐이다"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아버지가 좋은 분 인 것 같더라"라며 "아버님 혼자 최선배를 키우셨나. 사업은 원래 잘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창은 "어렸을 때 내 별명이 최청이었다. 어머니가 나를 낳다가 난산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동냥젖으로 나를 키우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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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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