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심은경, 징계 위기 →"고모부 미워해서 힘들잖아" 유태오 가스라이팅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4 06: 52

'머니게임'에 심은경이 기재부 사무관인 조카의 이름을 팔고 다닌 김정팔때문에 곤란에 빠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머니게임'(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에서는 이혜준(심은경 분)은 고모부를 살리고 싶으면 연락하라는 문자를 받고 전화를 걸었다. 
"이혜준 사무관이 찍어준 기업에 투자했다가 개털 된 사람입니다. 이런식이면 저희도 가만 못있습니다"라는 협박에 혜준이 차를 끌고 찍어준 주소로 향했다. 진마리(미람 분)에게 전화 한 혜준은 고모부가 가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주소지에는 감시 카메라가 달려 있었다. "조카가 기재부에 있고 인맥이 막강하다면서 투자 하라길래 했지. 투자금 책임지고 보장한다고 약속해. 약속만"이라면서 윽박지르는 그의 앞에 혜준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라면서 이성적으로 대응했다. 이런 모습에 화가난 그는 이내 집기들을 던지기 시작했고 사무실 안으로 진마리와 형사들이 들이닥쳤다. 
이만옥(방은희 분)은 진수호(김정팔 분)에게 이혼 하자는 말을 건넸다. 희망이 없다는 말에 수호는 희망이 어딨어 고문이면 몰라도 라고 말을 돌렸고 만옥은 희망의 실체가 고문이라도 나는 그걸 잡고 싶다고 했다. 빨리 먹고 대리를 나가야 한다는 수호는 끝끝내 만옥의 푸념을 듣지 않았고, 만옥은 방을 나갔다. 
마리는 혜준에게 1억 6천의 합의금을 보탤 것을 요구했다. "내가 한마디만 할게. 고모부 정신 차리셔야해. 그리고 그 빚 다 수렁이야. 이번꺼 까지 합치면 6억이 넘어 너도 알잖아"라고 했다. 마리는 냉정하게 "네가 거절하는 거 당연한거야. 미안하게 생각하지 마라"면서 등을 돌렸다. 
'이혜준 사무관의 말을 믿고 투자 했다가 사기 행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1인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조과장은 혜준을 싱가폴의 IMF 단기 연수에 보내려 했다. 저는 책임 질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라는 혜준의 말에 이헌은 '책임 질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이혜준 사무관 말고 누가 있습니까. 그게 공직 사회입니다'라고 그를 설득 했다. 진수호(김정팔 분) 는 시위를 하고 있는 사장을 찾아가 그를 구타하기 시작했고, 만옥은 결국 아파트를 팔았다.
아파트를 매각하고 넋이 나가있는 만옥을 혜준이 추스려 데리고 나왔다. 유진한(유태오 분)은 수호를 찾아가 변호사비와 합의금 보석금을 조건 없이 빌려주겠다고 했다. "혜준이 때문이요?"라면서 돈을 받으려 하지 않았던 수호는 "경제는 흐름인데 잠시만 쓰시면 된다"는 그의 말에 수호가 잠시 그를 바라봤다. 
혜준은 유진한을 찾아갔다. 고모부에게 돈 빌려주려고 한 이유를 묻자, 엄마는 세탁일을 했고 아버지는 도박에 빠졌던 어렸을 적 사연을 읊었다. "죽을 거 같았어요"라면서 감정에 호소하는 그를 보고 혜준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죽을 거 같은 사람들에게 돈 빌려주는 분이었어요?" 라면서 그가 분노를 참자 유진한이 "고모부가 밉죠 그 미워하는 게 힘들죠"라면서 가스라이팅 하기 시작했다. 
나가려는 혜준의 등에 대고 계속해서 말을 잇는 유진한. "총리가 급하긴 했어 그 자존심에 결국에는 채이헌이 출세에 눈이 먼건가?"라는 말에 혜준이 결국 동요했다 "한국형 토빈세, 채병학 교수연구에서 나온거 어떻게 알았냐구요"라는 말에 유진한이 묘한 표정으로 혜준을 바라봤다./anndana@osen.co.kr
[사진] tvN '머니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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