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사랑의장애물 #돈 #집안 #인종차별 #첫키스 #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8 08: 59

7남 7녀 외국인들이 사랑의 장애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7일에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7남 7녀의 외국인들이 사랑을 가로 막는 장애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러시아의 막심은 "돈이 없는 사람은 사랑을 유지하기 힘들다"라며 "러시아의 최저 월급이 23만원인데 하루 데이트 비용이 13만원 정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안젤리나는 "요즘 러시아에서도 더치페이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막심은 "나는 더치페이를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주변에 친구가 더치페이를 요구했다가 이별을 당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안젤리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미즈키는 "일본은 상대방의 집안을 볼 때가 있다. 상대방 집안에 빚이 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보는 경우가 있다. 탐정을 고용해서 주변 조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남아공의 지노는 "남아공에는 '아파르트헤이트'가 있었다"라며 인종 차별을 이야기했다. 이어 지노는 "지금은 정책이 달라졌지만 백인과 흑인이 결혼을 하면 아이는 입양을 당하고 흑인은 감옥에 갔다. 지금도 잔재처럼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미키는 "우리도 인종 차별이 있다. 우리 어머니도 백인이었고 아버지는 흑인이었다. 외할머니가 굉장히 많이 반대하셨다. 지노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조셉은 "첫키스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김희철은 "첫키스 때문에 헤어진 경우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핀란드의 줄리아가 손을 들었다. 줄리아는 "첫키스였는데 남자가 너무 못했다. 처음이었지만 이럴거면 차라리 남자를 안 만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아는 "입술이 너무 건조했다. 마치 건조한 물고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 같이"라며 물을 마셔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막심은 립밤까지 꺼내 발랐다. 
스웨덴의 요아킴은 "키스 노하우가 있다. 90%는 남자가 다가가고 나머지는 여자가 다가와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콜롬비아의 호르헤는 "콜롬비아의 사랑의 장애물은 춤이다. 콜롬비아 사람들이 춤을 추자고 하면 더럽게 못 춰도 춤을 춰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호르헤는 "가족 모임에서 다 같이 춤을 추는데 여자친구가 가만히 있으면 정말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여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콜롬비아 한 번 가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77억의 사랑'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