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아씨들'(감독 그레타 거윅)이 누적관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2020년 아트버스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개봉 6일 만에 아카데미 4관왕 화제작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최종 관객수 50만 7412명)과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의 주인공인 '히든 피겨스'(최종 관객수 44만 9518명)의 최종 관객수를 가뿐히 뛰어넘어 단연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마스터피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더욱이 '작은 아씨들'은 이같은 폭발적 흥행에 힘입어 올해 개봉한 외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최종 관객수 50만 7891명)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조만간 '나쁜 녀석들: 포에버'의 최종 관객수인 54만 7805명 역시 제칠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흥행 돌풍에 귀추가 주목된다.
'작은 아씨들'의 흥행을 이끄는 주역들은 바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는 2030 여성 관객들이다. 전 세계가 인정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황홀한 비주얼 그리고 마지막에 찾아오는 감동의 메시지까지 영화 속 모든 요소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영화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는 것.
CGV와 네이버 영화에 따르면 여성 관객들의 압도적인 예매 수치와 함께 2030대 관객들은 물론, 4050대 관객들까지 고른 분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작은 아씨들>이 황홀한 감동으로 전 세대 여성관객들을 매료시킨 명작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작은 아씨들'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67개수상 및 178개 노미네이트 라는 역대급 기록과 더불어 로튼토마토 지수 95%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먼저 인정을 받았다.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루이자 메이 올코트의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