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성광이 5월의 신랑이 된다.
18일 박성광의 소속사 SM C&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5월 2일 박성광 씨가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성광의 예비 신부는 7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이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중 지난해 가을 무렵 진지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고. 양측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예비신부가 연예인이 아닌 만큼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 자리에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할 전망이다. 소속사는 "예식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박성광 씨와 예비신부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코미디언 박성광이 결혼한다.](https://file.osen.co.kr/article/2020/02/18/202002181501770464_5e4b831261d96_1024x.jpg)
박성광은 2007년 KBS 공채 22기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이후 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박대박', '집중토론' 등의 코너를 선보였다. 특히 "국가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냐"는 유행어와 함께 취중 개그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에 힘입어 2008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박성광은 예능으로 저변을 넓혔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당시 매니저였던 임송과 함께 출연해 본인 스태프에게 자상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반려견 광복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호평받기도 했다. 그는 현재 광복의 일상을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그는 종료 코미디언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했다. 마흔파이브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다양한 에능 프로그램에 밴드로서의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결혼 이후에도 박성광은 활발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M C&C는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게 된 박성광 씨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길 바라겠다"며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유쾌한 예능인으로서, 또 한 가정의 한 가장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성광의 결혼과 관련해 SM C&C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성광 소속사 SM C&C 입니다.
언제나 박성광씨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은 기쁜 소식 한 가지 전해 드리려 합니다.
오는 5월 2일(토) 박성광씨가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예비 신부는 7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던 중 작년 가을 무렵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박성광씨와 예비신부의 뜻에 따라, 양가 가족들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를 만나게 된 박성광씨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유쾌한 예능인으로서, 또 한 가정의 한 가장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