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20년'..'내기맨' 이훈X김보성, 아주 특별한 압구정로데오 방문기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2.20 06: 50

 '내기맨'의 이훈과 김보성이 색다른 압구정 로데오 탐방에 나섰다. 기본 20년 이상된 가게들을 찾아다니면서 추억을 되살렸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내기맨'에서 이훈과 김보성이 압구정 로데오를 배경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김보성과 이훈의 첫 대결 장소는 이훈의 30년 단골 낙지 집이었다. 이훈은 30년 단골 집이었지만 정체를 맞추지 못해 허당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이훈과 30년동안 인연을 맺어온 식당의 종업원은 이훈이 과거 오렌지족이었다는 폭로하기도 했다. 이훈과 종업원의 대화 만으로도 정겨웠다. 

'내기맨' 방송화면

'내기맨' 방송화면
압구정 로데오에서 32년 전통을 지켜온 식당인 만큼 정지훈, 신동엽 등 연예인 단골도 많았다. 이 집이 자랑하는 메뉴는 낚지 볶음과 오징어 튀김이었다. 이훈 뿐만 아니라 김보성 역시도 이 낙지집을 자주 찾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보성과 이훈이 찾은 두 번째 집은 떡볶이 집이었다. 잠원에 이어 압구정까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떡볶이집 주인은 김보성과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오랫동안 사랑 받은 맛집이었지만 육수의 비밀은 바로 조미료 였다.
'내기맨' 방송화면
김보성과 이훈의 마지막 행선지는 압구정에서 가장 오래된 락바 였다. 40대, 50대 단골들이 주를 이루는 가게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김보성과 이훈은 오래된 락바에서 80년대, 90년대 유행한 가요에 대한 퀴즈를 풀었다. 그 시절을 전성기로 보낸 두 아재들이 21세기에 다시 춤을 추는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짠하면서도 묘한 재미를 줬다. 
압구정의 20년 이상된 가게를 찾아다니면서 추억을 나누는 것은 오직 '내기맨'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두 사람이 또 다른 골목에서는 어떤 추억의 장소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추억을 소환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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