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봉사+어린이 후원" '한끼줍쇼' 이경규, 션 인정·뜻밖에 '미담천사' 등극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20 06: 49

션이 또 한번 선한 영향력을 펼친 가운데, 뜻밖에 이경규까지 미담이 대방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 답십리 뉴트로 편에 션과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3년만에 다시 찾은 답십리 뉴트로 편이 진행됐다. 게스트로 션과 이지혜가 출연했고, MC 강호동과 이지혜는 션과 이경규가 한 팀이 된 것에 대해 "이경규 반대말이 션"이라면서 "악질과 천사"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경규는 바로 이를 인정했고, 션은 "아니다, 연탄봉사 같이 왔다"며 이경규의 미담을 전했다. 

이경규는 "션 부부가 어느마을에 연탄 배달하더라, 어느날 내가 거기 있더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역시 선이 좀 있다"고 했으나 이경규는 "없다"고 칼대답했다. 이지혜도 "예전에 몰랐는데 요즘은 선이 보인다"고 하자, 이경규는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답십리 뉴타운을 둘러봤다.이지혜와 션의 공통점이 육아라고 하자, 두 사람은 각각 아내와 남편이 육아를 담당한다고 했다. 활동과 육아 중 어느 것이 힘든지 물었다. 션은 "육아가 재밌다"면서 "다섯살짜리 15명을 두 시간 케어한 적 있다"면서 둘째 하랑이 생일에 친구들을 모두 봤다고. 학부모들에게 자유시간을 줬다며 또 한 번 '션'한 영향력 비화를 전했다. 
이지혜는 개인방송에서 남편이 더 인기가 많아졌다고 했다. 이지혜는 "은근히 남편이 신경을 쓴다"면서 점점 관종처럼 연예인 병 초기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방송에서도 이지혜가 요리실력을 뽐냈다고 하자 션은 "난 요리책 낸 정장금과 살고 있다"며 사랑꾼 모드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첫 띵동을 눌렀다. 이지혜는 원샷 원킬로 '1004'로 가자고 했고, 옆에 있던 션은 "마음 곱게쓰는 내가 있으니 잘 될 것"이라 응원했다. MC들도 "선함과 텐션이 만났다"며 기대했다. 
이지혜는 "싸웠다가 해체해서 화해한 그룹, 샵 아시냐"며 셀프디스로 시작, 저 세상 텐션으로 첫 인터뷰를 열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직접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주민들은 "열심히 해서 좋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하자 이지혜는 "이미지가 좋아졌다"며 기뻐했다. 
이지혜는 샵의 히트곡을 모두 펼쳤다. 직접 "열심히 사는 연예인, 이미지 좋아진 이지혜"라며 자신을 소개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집 주인은 "열어드릴테니 들어오셔라"며 한끼를 허락했다. 이지혜는 "라이브로 세 곡 뽑아드리겠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단시간에 첫 띵동에 성공한 이지혜와 강호동이 집주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치과의사인 아내에 대해 이지혜는 반가워하면서 "이 좀 봐달라, 이~"라면서 "라미네이트 4개 했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소하게 했다. 또한 나포레옹이 마신 와인을 선보이자 "나발불 것"이라며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집주인은 명품사에서 일한다고 했고, 이지혜가 직원 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급기야 "우린 함께 밥먹었으니까 가족"이라며 미워할 수 없는 착한 언니입담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션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히트곡까지 펼쳤다. 미소가득한 얼굴로 다시 한 번 도전했으나 이미 식사를 한 탓에 또 다시 실패했다. 이미 지쳐버린 이경규는 "착하게 살 필요없다"며 자아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션이 미소를 잃지 않고 도전, 밥이 없는 집주인에게 "도와드리겠다"며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로써 집주인은 "5분만 기다려 달라"고 했고, 션의 선한 영향력이 또 한번 통하며 띵동에 나란히 성공했다. 
무엇보다 션의 기부금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이경규가 놀라워하자 션은 "형님도 후원하지 않냐, 다 알고 있다"면서 이경규 역시 남몰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경규는 "6명 정도 후원한다"며 뜻밖에 미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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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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