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원의 조광희 변호사가 추가적인 입장 발표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조광희 변호사는 지난 19일 OSEN에 하정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과 관련해서 "입장문을 발표했고 추가로 변호인 인터뷰도 나간 상황입니다"라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더 이상은 취재에 응할 수 없음을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변호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검찰의 조사에 언제든 성실하게 응하겠다고 전하면서 해외 도피설 역시도 부인했다. 또한 불법 투약이 아니라는 것을 밝힐 소명자료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정우의 소속사는 지난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하정우가 피부 치료를 목적으로 수면마취를 한 것이지 상습 투약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가 피부 시술을 받은 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0회.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이라 치료를 받을 때 통증을 참지 못 했고, 병원장의 판단 아래에 수면마취를 받았다.
현재 하정우는 스케줄로 인해 미국에 있다. 하정우가 촬영을 마친 '보스턴 1947' 역시 후반 작업을 마치면 개봉할 것이며 촬영 예정인 '피랍'과 '수리남' 역시도 계획대로 출연할 예정이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