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사쿠라, 직접 밝힌 컴백 소감.."기다려주셔서 감사해" 눈물 [Oh! 재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20 14: 42

그룹 아이즈원의 사쿠라가 컴백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20일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쿠라는 이날 방송된 일본 라디오 '오늘 밤 사쿠라 나무 아래서' DJ로 돌아와 복귀 소감을 전했다. 활동 중단 후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도 잠시 떠났던 사쿠라는 이날 "오랜만에 녹음이라 전날부터 뭘 얘기할까 긴장도 많이 했다. 정말로 만나고 싶었다.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쿠라는 "아이돌을 9년째 하고 있지만 3개월 동안 무대에 서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스스로 아이돌이나 무대, 팬분들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고 덧붙였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걸그룹 아이스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걸그룹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아이즈원은 지난 17일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매하며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사쿠라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읽고 "아이돌은 미소나 행복을 전해주는 직업이라고 하지만 3개월간 그것을 못해서 위즈원들이 혹시 괴로우신걸까 걱정 많이 했는데 계속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희가 돌아온건 위즈원 덕분이다. 위즈원이 없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기 때문에 저야말로 위즈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기다려주세요라고도 말할 수 없어서 저도 괴로웠다. 팬분들과 사인회나 하이터치회에서 만나고 음악프로그램에 나가고 녹음하는 것이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일상이었기 때문에 그 일상이 갑작스럽게 없어져서 팬분들도 놀라시고 힘드셨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일상은 더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즈원은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 무대를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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