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개봉 연기→무대 인사 등 행사 전면 취소 "정부 권고 따른다"(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2.23 14: 18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제공 유니온투자파트너스・리틀빅픽처스・싸이더스, 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 싸이더스) 측이 코로나19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예정돼 있던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사냥의 시간' 측은 23일 오후 "'사냥의 시간' 제작진과 모든 관계자들은 진중한 논의 끝에 개봉연기에 이어 극장 무대인사, CGV무비팬딜 및 시사회, 극장 예매권을 포함한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를 취소하게 됐다"라는 공식입장을 배포, 예정된 행사들에 대한 취소 결정을 알렸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대중 밀집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엄중히 따르기로 결정했다"라고 취소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하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명의 친구들과 그들을 쫓는 추격자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담은 작품. 이제훈, 박정민, 안재홍,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 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 다음은 '사냥의 시간' 측 공식입장
'사냥의 시간' 코로나19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행사 취소 결정
안녕하세요. 영화 '사냥의 시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며 기다려주시는 관객 분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사냥의 시간> 제작진과 모든 관계자들은 진중한 논의 끝에 개봉연기에 이어 극장 무대인사, CGV무비팬딜 및 시사회, 극장 예매권을 포함한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대중 밀집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엄중히 따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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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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