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엔딩’ 조수민이 강희의 고백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23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또한번 엔딩'(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6회에서는 윤찬희(강희 분)가 차인영(조수민 분)에게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도윤수(김건원 분)는 흔들리는 차인영을 위로했다.
차인영은 도윤수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유찬희에 대해 언급했다. 도윤수는 기분 좋아하며 즐거워하는 차인영에게 “왜 이렇게 기분이 좋냐”라고 물었고, 차인영은 “내가 한 방 먹였다”라면서 유찬희에 대해 언급했다. 도윤수는 당황하며 생각에 잠겼다.
차인영과 도윤수는 함께 살면서로 서로 다른 생활을 유지했다. 도윤수는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했고, 차인영은 늦었다며 앞머리만 감고 출근 준비를 했다. 도윤수는 그런 차인영을 보고 놀랐다. 그러면서 도윤수는 차인영에게 전 남자친구에게 결혼했다고 말했느냐고 물었고, 차인영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차인영은 출근이 늦어지면서 설거지를 못했고, 도윤수는 투정했다.
차인영은 회사 선배와 함께 외근을 나갔고, 처음 나가는 외근이라 설레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외근을 나간 곳이 유찬희의 작업실이었다. 차인영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유찬희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찬희는 차인영과 헤어진 후 지난 1년을 인생의 전환기이자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하며, “좋았다”고 답했다.
차인영은 그런 유찬희에게 “이번 전시회 끝나고 다시 파리로 돌아가냐”라고 물었고, 그는 “다시 가지 않는다”라고 말해 차인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차인영은 친구 고소혜(김민아 분)에게 유찬희가 다시 파리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고, 유찬희에게 냉정하게 대하면서도 그를 신경 쓰기도 했다.

차인영은 고소혜와 술을 마시고 취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갔다. 그녀는 도윤수에게 아이스티를 건네며 “너도 귀여워져야 하니까”라고 말하는 등 취한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아침에 하지 못한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고, 술에 취해 옆에 있던 도윤수의 품으로 쓰러져 잠들게 됐다.
술에 취해서 힘들게 출근한 차인영은 선배의 부탁으로 다시 유찬희의 작업실에 가게 됐다. 작업실 사진을 찍어서 보내야했던 것. 차인영은 유찬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고, 사진을 찍으면서 아파 보이는 유찬희를 신경 썼다.
유찬희는 그런 차인영에게 “안 좋았다. 잘 못지냈다. 지난 1년 동안. 솔직히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네가 말한대로 너한테 그러면 안 됐다. 너만큼은 끝까지 욕심냈어야 했다. 쉽게 용서해달라고 못한다. 나 많이 미워해도 되는데 싫어하진 말아 달라”라고 말하면서 마음을 고백했다. 유찬희의 마음을 들은 차인영은 고민에 빠졌다.
도윤수는 이상한 모습으로 돌아온 차인영을 보고 놀라며 신경 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노력했다. 차인영은 도윤수에게 “나 진짜 어떻게 하냐. 흔들린다”라면서 윤찬희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도윤수는 울고 있는 차인영의 손을 가만히 잡았다.
'또한번 엔딩'은 신혼부부 전세 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을 결심한 비혼주의자들의 아찔한 결혼 사기 로맨스를 그린 웹드라마다. /seon@osen.co.kr
[사진] '또한번 엔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