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스토브리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궁민과 박은빈에 대한 칭찬을 했다.
조병규는 2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스토브리그' 진행된 종영인터뷰에서 "2연속으로 잘 됐다고 말해주셔서 가만히 있는데 중간에 몇 작품이 더 있다"라며 "어쨌든 제가 출연한 작품이 잘 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스토브리그'는 지난 14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서 종영했다. 조병규는 전통 있는 가구 업체 회장의 손자 한재희 역으로 프런트에서 일하는 한재희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스토브리그'는 최고 시청률 19.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놀라운 흥행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조병규는 MBC '나 혼자 산다'에 남궁민과 함께 출연해서 시청률 17%가 넘으면 함께 번지점프를 뛰겠다고 약속했다. 조병규는 "저는 언제든 뛸 준비가 돼있다"며 "혼자 뛰라고 하면 혼자 뛸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함께 출연한 남궁민을 믿고 의지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첫 방송을 보고 잘 될 것 같았다. 남궁민이 PPT하는 장면에서 믿음이 갔다. 남궁민이 하는 대로 믿고 의지하면서 갔다. 남궁민이 제가 짊어져야 할 어려움을 다 짊어져 주고 갔다. 그래서 더 부담없이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조병규와 박은빈은 '스토브리그'에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 러브 라인은 드러나지 않았다. 조병규는 "박은빈과 러브라인이 없어서 많이 아쉽다"며 "저는 항상 표현을 했는데, 감독님이 걷어냈다. 하지만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서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조병규는 박은빈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조병규는 "박은빈과 두 번째 작품이다"라며 "지난번에 작품을 할 때는 먼 발치에서 지켜봤다. 정말 착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다. 함께 소통하면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칭찬했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