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빵집 무기한 문닫는다 "간판불 잠시 끄는 게 맞아 큰 결정"(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2.24 11: 47

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의 베이커리 카페를 무기한 문닫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다.
노홍철은 24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대응 최고수준 '심각' 격상에 따른 긴급공지"란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노홍철은 "조심스럽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무기한 문 닫아요. 조금은 안전하다 싶을 때 다시 문 열겠다"라고 알렸다.

그는 "잠 못 자고 코로나19 뉴스를 보다, 항상 수많은 분들의 귀한 발걸음 끊이지 않는 홍철책빵은 간판불을 잠시 끄는 게 맞는 것 같아 공지 올린다"라고 결심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홍철책빵은 개인적으로도 요즘 가장 재밌는 놀이이자 도전이기에 더더욱 길게 보고 큰 결정 내려요. 감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더욱 고민하여 다시 뵙는 그날에는 더 알찬 콘텐츠와 신메뉴, 업데이트 된 책들과 함께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모두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시길 꼭이요"라고 덧붙이며 대중의 건강을 기원했다.
앞서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전국 방방곡곡 멀리 아주 멀리서 혼자 여럿이 친구끼리 가족끼리 연인끼리 제 집에 놀러 와 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걱정도 됩니다"라며 자신의 베이커리 카페에 온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던 노홍철은 점점 심각해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긴급하게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1월  서울시 용산구 소재 베이커리 카페 '홍철책빵'을 오픈,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 다음은 노홍철 글 전문
코로나19 대응 최고수준 '심각' 격상에 따른 긴급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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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무기한 문 닫아요. 조금은 안전하다 싶을 때 다시 문 열겠습니다
.
잠 못 자고 코로나19 뉴스를 보다, 항상 수많은 분들의 귀한 발걸음 끊이지 않는 홍철책빵은 간판불을 잠시 끄는 게 맞는 것 같아 공지 올립니다.
.
홍철책빵은 개인적으로도 요즘 가장 재밌는 놀이이자 도전이기에 더더욱 길게 보고 큰 결정 내려요. 감히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코 그냥 쉬지 않고 저와 함께 지내는 두 친구 영혼이(눈치 빠른 새하얀 친구)와 약국이(잠이 많은 친구)의 이름처럼 홍철책빵이 여러분의 안락한 영혼의 약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여 다시 뵙는 그날에는 더 알찬 콘텐츠와 신메뉴, 업데이트 된 책들과 함께 돌아올게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무탈하시길 꼭이요.
/nyc@osen.co.kr
[사진] 노홍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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