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사랑'에 10년차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등장해서 서로의 다른 애정관을 확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77억의사랑' 이어 7남 7녀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국제 커플의 사연이 등장했다.
구여친의 흔적을 가지고있는 SNS계정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다는 한국인 여자친구의 사연이었다. 한국여자편은 6명인 가운데, 미국 남자편은 10명이었다. 로즈는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남자친구의 SNS에 있는 계정의 사진을 지워달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는 로즈. 타베아는 여친이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고 했고, 남자친구는 신경이 안쓰이겠다고 했지만 계속 말이 나온다면 서로에게 맞춰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콜로비아의 호르헤는 여자친구에게 1받은 물건들은 수명이 다할 때 까지 쓰고 싶다고 했고, 장역문은 버리라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게 해달라는 건데 센스가 없다면서 답답해 했다.
김원효는 너무 솔직한 과거사 이야기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심진화는 모든 과거가 합쳐져서 내가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나를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김원효는 같이 사는 집에 추억상자를 발견했다고 했다. 심진화는 잦은 이사탓에 챙기지 못한 상자 안에 그 전 남자친구들의 사진이 있었다는 것.

미즈키는 일본에서 익명으로 중고거래를 하는 거래어플이 인기인데 거기서 핫한 키워드 중에 하나가 전남친, 전여친 이라는 것, 함께 찍은 사진이나 서로에게 받은 선물들을 고가에 올리는데 이것들이 모두 솔드아웃 된다는 것.
심진화와 김원효는 부부와 가장 잘 맞는 나라를 골라야 하는 미션을 시작했고, 둘은 선택에 앞서서 눈빛을 교환했다. 심진화는 스웨덴이라고 외치는 가운데, 김원효는 러시아를 외쳐 일심동체에는 실패했지만, "이렇게 달라도 부부는 잘 살 수 있다"면서 김원효가 방송을 마무리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77억의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