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사랑'에 유인나가 '결혼을 못할 수도 있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77억의사랑'에는 결혼이라는 주제가 등장했다.
77억의 사랑에 매력도 1위로 러시아 '막심'이 뽑혔다. 안젤리나는 '러시아의'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자기라고 생각했다고. "저인 줄 알았어요"라면서 안젤리나가 놀란 마음을 진정 시켰다. 막심은 "제가 잘생긴 외모가 맞긴 해요"라고 했고, "너무 기분이 좋네요"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우메이바는 신동엽에게 한표를 던졌다. "이유가 있는데 딱 봐도 돈 많고 금붙이 많이 모을 것 같다. 우리나라같은 경우 여자들이 안정적인 남자 좋아하기 때문에 미혼이었으면 1등 신랑감 이었을거다"라고 모로코에서의 그의 인기도를 가늠하게 했다.

유인나의 "쩌는 결혼식을 못할 수도 있어요"라고 충격 발언을 했다. 아이유가 "언니 결혼 하지 말자"라고 하면 거기에 "응 하지 말자"라고 하고, 또 어느날은 "아니야 언니 결혼은 하는 게 맞는 거 같아 하자"라고 하면 "응 그래 하자"라고 한다는 것. "그 친구는 모르겠지만 저는 좋은 사람이 있으면 꼭 할 거 거든요"라고 했다. "저는 꼭 콜롬비아처럼 춤추는 노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결혼식 계획도 밝혔다.
핀란드에는 브라이덜 샤워 대신 브라이덜 사우나가 있었다. 밀가루와 소금으로 친구들이 신부를 새로 태어나게 만들어 준다는 것. 신부는 그 세신을 받는 동안 그동안 만났던 남자친구의 이름을 크게 부르고 과거를 씻고 새로 태어난다고 했다.
요아킴은 새아빠의 결혼식에 가지 못했다고 했다. 둘이서만 결혼을 하고 이메일로 결혼을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줄리아도 북유럽에서는 이게 흔한 일인 것 같다고 하면서 친언니가 어느날 성이 바뀌더니 페이스북으로 결혼한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30살 차이가 나는 그 남자와 결혼 한 건지 묻는 질문에 "그 다음 남편"이라고 답해 신동엽을 웃게 했다. "그럼 언니는 브라이덜 사우나 하면서 남자 친구 이름을 엄청 많이 불러야겠다"는 말에 "아마도 하루종일"이라는 대답으로 스튜디오가 웃음 바다가 됐다.

모코로는 7일 하던 결혼식을 최근에는 3일로 줄여서 한다고. 신부가 제일 중요한 살미아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가마를 태워서 온다고. 이어 신부는 4-7벌까지 옷을 갈아입으면서 그날 제일 예쁜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하자 김희철이 "콘서트네 진짜 힘들겠다"고 소감을 이었다.
최근 남아공 결혼식의 유행은 사파리 결혼식이었다. 동물원 안에 들어가서 사진 촬영을 한다는 부부. 커플 사진 안에 기린이 출연한 모습이 등장하면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유인나도 "대박이다"를 왜치면서 눈을 떼지 못했다.
러시아에는 2017년에 50억의 축가가 진행된 결혼식이 있기도 했다. 35억의 머라이어캐리와 15억의 엘튼존이 결혼식 축가로 등장했던 것. 미국에는 마룬5가 깜짝 축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부와 하객이 모르는, 신랑만 아는 축가였던 것. 결혼식 한켠에 커튼이 내려가고 그 안에서 마룬5가 노래를 시작하는 영상이 연이어 공개 됐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77억의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