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4번째 1위 '비영어권 최초'+英오피셜 1위..또 K팝 새역사[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2.25 09: 1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번째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여기에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또 한번 놀라운 K팝 역사를 쓰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으로 다음 주 차트인 3월7일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은 통산 4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달성하게 된다"며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9년 4월 'MAP OF THE SOUL:PERSONA'와 2018년 9월 'LOVE YOURSELF 結 'ANSWER'', 2018년 6월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비영어권 가수 중 최초로 4번째 앨범 연속 빌보드 메인차트 1위를 휩쓸게 됐다. 빌보드 측은 "'MAP OF THE SOUL : 7'이 콘서트 티켓, 상품 등의 번들을 포함시키지 않고 이 같은 기록을 썼다"고 놀라워 했다. 해당 차트는 3월1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더욱이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의 오피셜 차트의 앨범 차트에서도 24일(현지시간)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MAP OF THE SOUL : 7'은 중간 집계 결과 이번 주 CD와 다운로드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다. 또 경쟁 주자 3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PERSONA'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던 바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하면 두 번째다.
지난 21일 발매된 ‘MAP OF THE SOUL : 7’은 앨범 제목인 ‘영혼의 지도’, 즉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다룬 ‘맵 오브 더 솔’ 연작의 두 번째다. 이번 앨범은 일곱 멤버가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각종 신기록을 달성 중이다. ‘MAP OF THE SOUL : 7’은 발매 첫 날 총 265만 305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역대 앨범 가운데 단시간 최다 판매량이다. 뿐만 아니라 ‘MAP OF THE SOUL : 7’은 음반 선주문 총 410만 장(21일 기준)으로 방탄소년단 역대 앨범의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이튠즈 차트에서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1위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ON’은 83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1위에 올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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