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물어보살' PD "이세은 '꿈도 야무지다' 점괘, 우리도 놀랐다"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25 10: 33

‘무엇이든 물어보살’ 심소희 PD가 이세은의 출연과 관련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세은은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을 만났다.
이세은의 고민은 다름아닌 ‘야인시대’의 ‘인생 캐릭터’ 나미꼬였다. 이세은은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5년을 쉬었다. 새로운 작품을 하고 싶은데 나미꼬 캐릭터가 강하게 남았다. 나미꼬의 뒷를 잇는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세은은 ‘나미꼬’를 탈피하고 싶어 ‘복면가왕’ 등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댓글에는 나미꼬의 대사로 가득했다. 이세은은 “대중의 기억에는 기승전‘나미꼬’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야인시대’가 이미 18년 전 작품이다. 좋은 캐릭터로 다시 나오면, 대중들이 무작정 ‘나미꼬’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을 것 같다”며 “활발히 활동하면 제2의 인생 캐릭터를 만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출을 맡고 있는 심소희 PD는 “최근 레트로 등의 유행으로 과거 인기가 높았던 분들을 관심 있게 보던 중 궁금해서 연락을 드리고 섭외를 부탁했다”며 “이세은 씨가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출연까지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세은의 고민 해결도 큰 포인트였지만, 무엇보다 개인기를 하면서 뽑은 ‘꿈도 야무지다’ 점괘가 인상적이었다. 음성 변조 개인기를 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았고, 다시 도전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뽑은 점괘가 ‘꿈도 야무지다’여서 웃음을 자아낸 것.
심소희 PD는 “점괘를 뽑은 건 연출이 아니다. 뽑을 타이밍도 아닌데 그런 점괘를 뽑아서 우리도 많이 놀랐다”며 “‘무엇이든 물어보살’ 점괘가 찰떡 같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세은은 최근 영화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세은은 “최근 영화 촬영을 마쳤다. ‘복수의 능선’이라는 영화다. 가제인데, 스릴러 장르로, 안성기 선배님의 예비 며느리다”고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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