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홍록기, 강호동, 이영자, 박수홍, 신동엽 모두 함께 먹은 어머니집밥 [Oh!쎈 리뷰]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25 21: 49

'사람이좋다'에 홍록기가 유년기의 아픔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 아직도 시간이 날 때 마다 부모님을 찾아 뵈면서 관계에 소홀해하지는 않는 홍록기의 모습이 담겼다. 
어머니표 집밥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김치에 결혼 하나만 있으면 잘 먹는다는 홍록기의 말에 "계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내가 양계장집에 장가보내야 한다고 했다"고 증언을 더했다. 과거 이영자 강호동 신동엽 박수홍 모두 와서 먹곤 했다는 어머니의 밥. 

유년기를 생각하면서 홍록기는 엄마가 너무 놓아서 키워서 개학 전날이면 밀린 숙제 생각에 늘 울곤 했는데 엄마의 "가서 맞으면 되지"라는 말에 편하게 잘 수 있었다고. 유년기에 홍록기는 온몸에 밧줄을 감아놓고 머리에 30kg를 달아두는 병원 생활도 했었다. 가만히 있으면 온몸에 마비가 오고 척추가 서서히 돌아가는 병 때문이었다. "그때는 병명도 없었다"는 홍록기. 밥을 먹고 식탁을 나서면서 어머니에게 현찰을 두둑하게 쥐어드렸다. "밥을 먹으면 밥값을 주고간다"면서 어머니가 웃으면서 주머니에 돈을 넣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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