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심신, 구본승, 슬리피가 입담을 펼쳤다.
25일에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지붕뜷고 토크킥! 원조 키다리 아저씨 특집으로 한기범, 심신, 구본승, 슬리피가 등장해 입담을 전했다.
이날 박나래는 "사전 인터뷰를 하는데 심신씨 인터뷰만 5시간 정도 했다고 하더라. 본인 노래 얘기만 4시간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인터뷰가 아니라 콘서트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심신은 "5시간이나 했나"라며 자신의 노래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심신씨는 가요계의 강호동씨다. 명언 제조를 고막에서 피가 날 정도로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박소현씨와는 오래된 인연이 있다"라며 "박소현씨가 머리가 좋다. 예전에 MC를 같이 봤는데 내가 빼 놓는 멘트들이 많았다. 그때 멘트를 다 챙겨줬다. 그래서 안부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본승은 솔로 14년차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소현은 "내가 구본승씨 이상형을 안다. 이걸 방송에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솔직하게 처음 보는 여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소현은 "구본승씨가 괜찮다고 하는 여자를 보면 각양각색이다. 매력이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외형적인 기준은 두상이 예쁜 여자다"라며 "박나래씨는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존경한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본승은 "이상형이 산다라박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난 두 번째 본 여자인데"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슬리피는 앞서 딘딘이 자신을 대신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GD와 전화연결이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슬리피는 "딘딘이 내 대타를 왜 할거냐 그러더니만 대박이 났다. 고맙다고 SNS글도 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진짜 사나이'에 촬영했던 일을 언급하며 "잠수 같은 건 그냥 기절하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기절하면 사람들이 살려주니까. 그만큼 간절했다. 8년 정도 무명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슬리피는 "촬영하고 나서 2주 후에 방송이 나가는데 그 사이에 못하겠다고 말했다. 근데 방송이 나가고 난리가 났다. 내가 우는데 다들 웃고 있더라. 그래서 1년을 더했다. 간부까지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기범은 큰 키 때문에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예전에 차 '프라이드'를 산 적이 있다. 근데 사람들이 다닐 때마다 내가 안 보인다고 하더라. 그럴 수 밖에 없다. 의자를 제일 뒤에 밀고 운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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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비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