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멤버들부터 새 멤버들까지 다 같은 '식구' 개념으로 나올 것 같아요".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PD가 기대를 당부했다.
26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시즌2를 연출하는 윤상진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새 시즌이라고 해서 새 멤버들만 출연하는 것은 아니다. 원년 멤버들과 새 멤버들이 각자 일정에 맞춰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여러 출연진이 번갈아 출연하는 다른 프로그램처럼 '우다사' 식구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시즌1 종영을 맞은 '우다사'는 연예계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리얼리티를 표방한 관찰 예능이다. 시즌1에서는 모델 박영선, 배우 박연수와 박은혜, 방송인 김경랑, 가수 호란 등이 출연했다. 특히 호란은 '우다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시즌2가 시즌1 종영 두 달 만에 돌아오는 상황. 시즌1에 이어 윤상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와 관련 윤상진 PD는 OSEN에 "최근 첫 촬영을 마쳤는데, 첫 촬영에는 박은혜, 김경란과 새 멤버들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첫 촬영에 등장한 새 멤버로는 가수 정수연. 배우 이지안과 유혜정이 함께 했다. 이후에도 또 다른 새 멤버들을 물색 중이다. 기존 멤버들과 새 멤버들의 구분 없이 '우다사' 식구라는 개념 안에 기존 멤버도 언제든 출연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다사' 하우스 개념도 탈피한다. 이제는 '우다사' 카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폭넓은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방송 촬영에 어려움도 커진 터. 윤상진 PD는 "다행히 '우다사' 시즌2 첫 촬영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거나 지금처럼 심해지기 이전에 촬영했다. 다들 주의하긴 했지만 비교적 수월했는데 이후 촬영이 걱정이다. 첫 촬영 이후 촬영에 문제가 없어야 본 방송 이후 방송을 꾸준히 선보이는 데 지장이 없는데 현재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우다사'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발칙한 언니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3월 중 첫 방송 예정.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