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 분노하며 정부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진서연의 글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이슈가 되면서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진서연은 26일 자신의 SNS에 스토리에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부족 현장이 나타나 구매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폭리 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진서연은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 사람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 버젓이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욕을 하고 모든 죄를 묻게 해야 한다. 쓰레기. 워킹데드랑 뭐가 다르냐”라는 글을 게재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진서연은 의료용 마스크 50매가 인터넷 구매 사이트에서 11만 4000원에 판매 중인 상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에서 전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지고, 일부 업체에서 폭리를 취하는 사태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이다.
이어 진서연은 “모든 인터넷 구매 사이트 마스크 폭리가 현실인 마당에 대책들은 쏟아지는데 한발 늦은 대책과 폭리 업체들을 잡지 못하는 현시점. 뭐가 문제라니요”라고 덧붙였다.
진서연의 일침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서연의 발언에 대해 “제대로 할 말을 했을 뿐”, “사이다 발언이다”, “소신 발언”이라며 지지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진서연의 의도는 알겠지만 표현이 지나쳤던 것 같다는 지적도 일었다. 진서연은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현재 게시물을 삭제했다.
진서연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현 사태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 있다. 개그맨 박명수는 방송을 통해서 여러 차례 마스크 폭리 사태에 대해 언급, “마스크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 얘긴지 잘 모르겠다. 찾는 분들이 많으니까 당연히 가격이 올라갈 수 있겠지만, 이왕이면 공공기관이나 이런 데 넉넉히 놓고 마스크만큼은 우리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