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카라오케' 방탄소년단 밝힌 #영어실력 #별명 #제8의멤버 #ON(feat.제임스코든)[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2.26 15: 22

 방탄소년단이 제임스 코든과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후 방송된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인기 코너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 글로벌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과 함께 방탄소년단 히트곡 메들리를 들으면서 남다른 흥을 과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ON'을 부르면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증명했다.

제임스 코든은 "나는 한국어를 잘 못한다"면서 RM에게 "영어를 얼마나 배웠냐"고 물었다. 이에 RM은 유명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언급했다. 그러자 방탄소년단 진은 "나도 프렌즈 재밌게 봤는데 왜 영어를 못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슈가 또한 "나도"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제임스 코든은 RM과 '프렌즈' 명대사는 물론, OST를 열창하면서 부드러운 음색을 뽐냈다. 진은 "뭔진 모르겠지만 웃자"며 박수를 쳤다. 
제임스 코든은 방탄소년단에게 각자의 별명을 묻기도 했다. 가장 먼저 진은 "나는 WWH다. '월드 와이드 핸섬'이라고 들어봤나"라고 말했다. 이에 제임스 코든은 "그건 내가 학교 다닐 때 별명이었는데 왜 네가 가져갔냐"고 농담을 건넸고, 진은 "조크 가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뷔는 자신을 "굿보이"라고 소개했고, 제임스 코든은 지민을 향해 "모찌 같다"면서 "나는 파파모찌, 지민은 베이비 모찌"라고 털어놨다.
제임스 코든은 "멤버들끼리 싸울 때도 있지 않냐"면서 "그럴 땐 어떻게 해결하냐"고 물었다. 슈가는 "물론 싸울 때도 있다"면서도 "예전에는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싸우지도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방탄소년단 진은 "이 차에 혹시 7명 말고 8명이 타면 어떻게 되냐"는 다소 엉뚱한 질문을 던지기도. 제임스 코든은 "이거 혹시 방탄소년단 제8의 멤버 영입 제안이냐"면서 "월드 투어 각오가 돼있냐"는 진의 말에 "난 항상 준비돼있다. 춤도 출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제임스 코든은 "오디션 진행하자"는 제이홉의 말에 "매주 댄스 레슨을 받고 있어서 충분히 가능하다. 댄스 클래스 같이 가고 싶어요?"라며 방탄소년단과 자신이 실제로 다니고 있는 댄스 스쿨을 방문했다. 
"파파모찌의 댄스를 보고 싶다"는 지민의 말을 들은 제임스 코든은 방탄소년단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특히 지민은 댄스 레슨 무대에 직접 올라 신곡 'ON'의 킬링 포인트 안무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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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CBS '제임스 코든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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