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이 예비신부 전수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경진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앞서 개그맨 김경진♥모델 전수민 커플은 오는 6월 결혼을 발표했다. 방송인 LJ가 오작교 역할을 했고,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김경진은 "곧 새 신랑이 될 김경진"이라며 "결혼을 정말 못 할 줄 알았는데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전수민은 13년 차 패션 모델이며, 김경진은 "생일 파티에 얼굴도 보일 겸 갔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더라. 첫눈에 반했다. '이 친구랑 연애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밥도 먹고 사랑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얘기했는데, 모아 놓은 돈도 없지만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다. 계획을 거짓 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는데, 그 친구도 마음에 들어한 것 같다"며 이미 상견례도 마쳤다고 했다.
김경진은 "내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계속 웃더라. 내가 그 친구 별명을 '방청객'이라고 했다"며 "우리 부모님은 굉장히 좋아했고, 수민이 부모님은 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처음에 장모님이 건강검진기록부 좀 보자고 하셨다. 약해보인다고 하셔서 운동해서 살도 찌웠다. 지금은 어머님, 아버님이 많히 좋아하신다. 김치도 많이 보내주시고"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경진은 "수민이 만나 만사형통 대박이로구나. 내 인생 활짝 피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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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