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기찻길 곱창집 사장이 갑자기 밀려든 만석 사태에 당황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릉동 기찻길 골목편이 그려졌다.
공릉동 기찻길 골목편이이 그려진 가운데, 야채 곱창집부터 방문했다. 장사를 오픈하자마자 리얼 손님들로 홀이 꽉 찼다. 갑작스러운 만석사태에 사장도 당황하며 분주하게 요리를 준비했다. 사장은 백종원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로 요리를 진행, 대량주문이 처음인 만큼 신중하게 요리했다.
하지만 요리순서는 물론, 요리 양까지 실수하며 주문한지 약 17분만 첫 주문요리가 완성됐다.
사장은 "정신이 없다"면서 웃음기도 실종됐다. 쉴틈없이 주방이 돌아갔지만 시작에 불과했다. 추가 주문에 포장까지, 홀과 주방 소통도 꼬이고 말았다. 이 와중에 철판까지 타고 말았다. 잔뜩 긴장한 나머지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결국 사장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덕분에 모든 서빙을 완료했다. 마지막 서빙까진 40분이나 걸렸다.
사장부부는 "왜 이렇게 갑자기 많이 와?"라며 어리둥절했다. 게다가 미완성된 곱창에 대해 걱정했다. 우려와딜리 손님들은 "맛있어졌다"고 호평했지만 몇몇 손님들은 특별함이 없이 무난하다는 아쉬운 평이 대다수였다.
뒤늦게 상황실에 도착한 백종원은 곱창집 상황을 보면서 "손님을 다 받았냐, 어떡하려고 그러지?"라면서 "준비가 안 됐는데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백종원은 "저렇게 매일 손님이 들어오면 뭘 고치질 못해, 옛날대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손님이 많아지면 조급함에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갈까 염려했다.테이블을 반으로 줄여 손님을 덜 받더라도 새 방식 적응이 최우선이라 했다.
백종원은 "서서히 적응하면 오시는 손님은 완벽하게 드실 것"이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