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안녕, 다니엘’로 컴백한다. 잠시 힘들었던 시간을 딛고 밝은 미소로 팬들을 만나게 된 것.
강다니엘은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첫방송되는 SBS 미디어넷의 신규 채널 SBS FiL '안녕, 다니엘'에 출연한다.
이로써 강다니엘은 약 3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3일 도 넘은 악플에 대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바다.
이후 강다니엘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팬카페에 편지를 남기며 복귀 의사를 피력했다. 강다니엘은 "얼어붙어 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보다"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신 여러분께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린다.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한 것 같다"라며 "이제 일어나겠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다. 행복한 2020년을 만들어가자"고 약속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열렬히 반기며, 강다니엘이 어떤 방식으로 돌아올지 궁금증을 내비쳤다.

그러다 강다니엘은 '안녕, 다니엘'로 컴백을 결정지었다. ‘안녕, 다니엘’은 강다니엘이 킨포크 라이프(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 중시하는 미국 포틀랜드로 떠난 여행 리얼리티다.
SBS FiL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안녕, 다니엘’을 통해 감성과 예술의 도시 포틀랜드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하고 좋아하는 것에 마음껏 도전하며 진정한 강다니엘 찾기에 나선 모습을 선보인다.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돌의 짐을 벗고, 25세 청년으로 펼치는 나 홀로 여행에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생생한 날것의 매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미 공개된 '안녕, 다니엘'의 티저만 보더라도 팬들의 기다림을 충족시키기 충분하다. 티저 영상 속 강다니엘은 카페에 앉아서 냅킨에 뭔가를 적는가하면, 미국 포틀랜드의 야경을 직접 촬영하는 등 소소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무대 위 강다니엘과는 사뭇 다른 그림이 그려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안녕, 다니엘'의 김칠성 PD 역시 “ ‘안녕, 다니엘’을 통해 아티스트 강다니엘의 매력은 물론 청년 강다니엘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미국에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북돋았다.
이처럼 팬들 곁으로 돌아오게된 강다니엘. 그는 지난해 8월 첫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로 초동 46만장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성과들을 거머쥔 가운데 과연 '안녕, 다니엘'로는 얼마나 뜨거운 반응을 얻을지, 또 새 앨범은 언제쯤 발매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안녕, 다니엘’은 3월 4일 오후 7시 첫 방송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SBS FiL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SBS MTV에서는 7일 오후 7시 방송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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