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트레저에 이어 신인 걸그룹 론칭계획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OSEN에 "신인 걸그룹 론칭을 계획 중이다. 지금은 블랙핑크와 위너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가요계에선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그룹 론칭 소식이 화제를 모았던 바.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의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그룹명으로 추정되는 단어를 상표권으로 등록해 관심을 받았다.

만약 새 걸그룹이 올해 데뷔하게 된다면 YG엔터테인먼트는 이례적으로 신인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빅뱅, 2009년 2ne1, 2014년 위너, 2015년 아이콘, 2016년 블랙핑크를 차례로 출격시키며, 최정상 그룹들로 키워냈던 바다. 그만큼 트레저와 새 걸그룹은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며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새 걸그룹은 블랙핑크의 동생 그룹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대세로 꼽히는 블랙핑크는 각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며 각종 신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위너와 블랙핑크의 컴백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위너 멤버들은 최근 SNS 등을 통해 "기대 많이 해달라. 윤곽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라며 새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블랙핑크 역시 역대급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1일 블랙핑크 컴백과 관련해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그만큼 좋은 음악과 기쁜 소식들로 보답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K팝 레전드로 불리는 빅뱅도 오는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다.
이처럼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에게 집중을 하며, 상승세를 그려나갈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트레저와 신인 걸그룹도 한층 화려한 출사표를 던질 수 있을 터. 과연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얼마나 압도적인 그룹과 곡들을 내놓을지, 또 '믿고 듣는다'라는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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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