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허정민, 홍진경, 조세호가 한 달 토익 시험에 도전했다.
27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토익 최하위를 기록한 유재석, 허정민, 홍진경, 조세호가 한 달동안 토익 시험 준비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토익은 한 번도 도전해본 적이 없다. 공부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과 허정민은 함께 거북이 팀이 되어 꾸준히 토익 공부를 시작했다.
유재석, 홍진경, 조세호는 경선식 선생님과 함께 토익 빈출 영단어 외우기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선생님의 새로운 단어 외우기에 반신반의하며 "정말 선생님 맞으시냐"라고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재석은 순식간에 10개의 단어를 암기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서 홍진경 역시 순식간에 단어를 외웠다. 홍진경은 "나는 원래 이런 애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조세호는 단어를 설명하면서 부끄러워 했다. 이에 유재석 역시 "몇몇개는 이거 좀 심한데 할 때가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세 사람은 단어 100개를 100점을 받았다. 홍진경은 "기적을 맛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도움이 된다. 평생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강훈과 영어 끝말잇기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영어 단어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일 먼저 조세호가 시대와 세대를 헷갈려하며 탈락했다.

유재석과 김강훈의 대결. 그런데 김강훈이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마다 기침을 하며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P의 다음 단어로 김강훈이 P.S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유재석은 김강훈에게 "네가 이겼다"라고 승리를 양보했다.
조세호는 김강훈에게 "꾸준히 하는 팀과 벼락치기 하는 팀 중 누가 이길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꾸준히 하는 사람이 이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이며 "내가 그 생각을 깨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주차에 들어서자 유재석은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표했다. 스케줄이 많아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부족했던 것. 하지만 유재석은 스케줄을 오가는 차량 안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다. 유재석은 "학창시절에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정말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선생님이 따로 수업 내용을 강의로 만들어서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강의를 만들어서 드릴 때 그걸 다 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 봤다고 먼저 연락해서 다음 진도를 물어보실 때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눈을 조금씩 뭉쳐서 눈덩이를 불려나가 듯 꾸준히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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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