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힙아' 허니패밀리 디기리X영풍, 개리 응원 영상 "말 조금만 싸우지 말고"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29 06: 48

개리가 허니패밀리의 디기리와 영풍을 응원했다. 
28일에 첫방송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서는 래퍼들의 래퍼로 손꼽히는 허니패밀리의 디기리와 영풍이 등장한 가운데 개리가 응원 영상을 보냈다. 
아재래퍼들은 가장 보고 싶은 래퍼로 '허니 패밀리'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주석은 "다 나오려면 정말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다섯번째 래퍼로 허니패밀리의 영풍과 디기리가 등장했다. 

디기리와 영풍은 과거 함께 활동했던 미료를 만났다. 미료는 "학교에서 MT를 가면 '허니패밀리'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미료는 과거를 떠올리며 "영풍이 오빠가 옷을 정말 잘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료는 "디기리 오빠 목소리와 랩 스타일이 정말 좋았다. 허니패밀리 중에 제일 좋아했던 래퍼였다"라고 말했다. 디기리와 영풍은 과거 함께 활동했던 허니패밀리의 박명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명호는 디기리와 영풍에게 잔소리를 늘어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디기리는 박명호를 떠올리며 "랩교가 그냥 랩교가 아니다. 정말 교주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니패밀리로 함께 했던 리쌍의 개리가 인터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개리는 "예전의 너희 패기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디기리 말 조금만 하고 영풍아 싸우지 말고"라고 조언했다.
디기리와 영풍은 허니패밀리의 '남자 이야기'와 '우리 같이해요'를 열창했다. 디기리와 영풍을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10대 관중들을 보며 감격스러워했다. 
디기리와 영풍은 아재래퍼들을 보며 "허니패밀리 'All Star'에 참여했던 멤버들이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얀키를 제외한 래퍼들 모두 노래에 참여했던 래퍼들이었다. 
이용진은 "두 분이 맨날 싸운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유병재는 "두 분이 래퍼계의 송대관, 태진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배치기의 탁은 "예전에 영풍이 형에게 에피소드가 있다. 20대때 옷을 사러 갔는데 영풍이 형을 만났다. 너무 반가워서 랩을 했는데 나보고 내가 니 친구냐고 욕을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영풍은 "잘못했다. 그땐 그게 멋있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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