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피오만의 케미가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이 좋아하는 옷과 관련해 대결이 붙은 것.
지난 28일 오후 첫방송된 tvN ‘마포멋쟁이’에선 송민호, 피오가 제작진과 사전미팅을 가졌다.
데뷔 전부터 친했던 송민호와 피오는 이미 '신서유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함께 해오며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두 사람의 패션 스타일은 극과 극이었다.
이날 역시 송민호와 피오는 서로 다른 패션으로 등장했다. 더욱이 송민호는 "사전미팅부터 바로 촬영하나"라고 당황하는가 하면 피오는 이미 촬영을 예상하고 비비크림을 발랐다.
그러다 송민호와 피오는 서로의 패션을 평가했다. 송민호는 피오의 패션에 대해 “진부하다. 늘 보던 스타일이다”라며 “남친룩의 정석인데 클래식함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피오에게 "왜 이렇게 모자를 자주 쓰냐"라고 물었다. 피오는 "뉴스보이캡이다. 영화에서 애기들이 신문 배달할 때 많이 쓰던 모자다. 이걸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피오는 송민호의 패션에 대해 “귀엽다. 이제 한창 되게 좋아할 때구나”라고 말했다. 특히 송민호는 명품브랜드 L사의 런웨이까지 섰던 바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연락한 것이다. 송민호는 “제안이 왔을 때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피오는 웃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까지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송민호와 피오는 약 5분이라는 짧은 편성시간에도 큰 재미를 선사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다음 방송 편부터 본격적인 대결이 이어질 예정. 과연 송민호와 피오는 앞으로 '마포멋쟁이'를 통해 어떤 모습과 웃음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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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포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