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샘 윌슨 역으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알렸다.
최근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새롭게 기획 중인 마블 드라마 ‘더 팔콘 앤드 더 윈터 솔져’에서 제2의 캡틴 아메리카로 샘 윌슨 역의 안소니 마키가 나선다. 샘 윌슨은 그동안 마블 시리즈에서 팔콘 캐릭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안소니 마키는 “흑인으로서 캡틴 아메리카가 됐다. 요즘 미국에서는 내 얼굴이 우리를 대표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미국인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외모나 느낌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모두가 미국인이다. 나의 캡틴 아메리카가 모두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되길 바란다. 특정 집단이 아닌”이라며 “이제 진정한 샘 윌슨의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거다. 그의 가정사도 담긴다”고 덧붙였다.
이 드라마에는 팔콘 역의 안소니 마키와 윈터솔져 역의 세바스찬 스탠 등이 출연하는 걸로 알려졌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제모 남작 역을 맡았던 다니엘 브륄도 출연을 예고했다.
크리스 에반스가 그린 스티브 로저스 표 캡틴 아메리카가 떠나고 안소니 마키 표 흑인 캡틴 아메리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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