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오민석, 조우리 과거 알고 충격…김재영, 나영희에 진실 추궁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29 21: 09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충격에 빠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문해랑(조우리)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진 도진우(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시월은 문해랑이 자신의 동생인 것 같은 마음에 문태랑에게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문태랑은 사진을 받아 확인을 하려고 했지만 이내 마음을 접었다. 강시월은 어린 시절 사진을 문준익(정원중)에게 보여주며 문해랑인지를 물었다. 사진을 본 문준익은 선뜻 대답하지 못하다가 “문해랑이 아니다”고 답했다.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문준익의 대답은 거짓말이었다. 문준익은 문태랑에게 “문해랑의 얼굴이 남아있다”며 “그 녀석이 오빠라는 사실 때문인지, 사진을 보고 당황해서인지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 사이 강시월은 문해랑의 방에 ‘시월과 보름, 왜 이런 이름인지 궁금하지’라는 쪽지를 남겼다.
강시월에게는 김청아가 찾아왔다. 김청아는 “사고, 네가 낸 것 아니라는 거 안다. 진범이 나타나지 않아도 난 너 믿는다”며 “사건 파일 몇 가지만 더 확인하고 보여줘도 되겠느냐”고 말했다. 강시월은 흔쾌히 수락했고, 김청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후 김청아는 집 앞에서 구준휘를 만났고,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고민했다.
다음날, 강시월은 홍화영(박해미)을 찾아갔다. 그는 확인할 게 있다며 문해랑을 데려갔다. 다짜고짜 노래를 부르며 대답을 요구한 그는 가사까지 물었지만 문해랑은 매몰차게 밀어냈다. 문해랑은 강시월이 왜 자신에게 노래를 묻는지 궁금해했다. 홍화영은 계속해서 나타나는 강시월을 치워버릴 생각까지 했다.
문해랑에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한 강시월은 문태랑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문태랑은 “우리 삼남매는 자기가 누구인지 몰라서 두려워한다. 우리에겐 우리의 삶이 있고 가족이 있다. 유전자 검사를 해봐라”고 제안했다.
홍유라(나영희)는 대법원장 후보에 지명됐다. 청문회 프리패스가 점쳐질거라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구준휘는 구준겸(진호은)의 뺑소니 사고를 은폐한 게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불안했다. 홍유라 역시 사람을 구하고 죽은 아들 때문이라도 청문회에서 공격 받지 않을 거라는 반응에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이때 홍화영이 찾아왔고, 강시월에 대해 이야기하자 홍화영은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아라”고 말했다. 홍화영은 “뺑소니범이랑 만나는 거 사진 찍히면 곤란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도진우(오민석)는 홍화영과 기싸움을 이어갔다. 그는 오너의 가치관이 중요하고, 인터마켓의 상생을 위해서라도 기싸움을 계속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화영의 수습 능력 등을 높게 치는 임원들이 있어 쉽지는 않았다. 홍화영은 도진우의 싸움을 피하지 않았고, 김설아를 포기하고 돌아와도 해임할 것을 암시했다.
그 사이, 홍화영은 선우영애(김미숙)를 찾아가 “내 아들이 빈민체험 하고 있는 듯 하다”며 도발했다. 하지만 선우영애도 밀리지 않았고, 결국 홍화영은 문해랑이 자기 집에 있다고 말했다. 김설아가 쓰는 화장대, 침대를 문해랑이 쓴다고 자극한 것. 크게 충격을 받은 선우영애는 도진우에게 이를 추궁하고 문해랑이 김청아의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밝히며 집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도진우는 김설아, 김청아가 그동안 마음 고생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홍유라는 서재에서 자료를 찾다가 구준휘가 써놓은 메모를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구준휘는 홍유라에게 뺑소니 사고의 진실을 추궁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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