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에 "단 한번도 진심으로 대한 적 없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3.01 06: 52

김혜수가 주지훈에게 상처를 줬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윤희재(주지훈)에게 상처를 주는 정금자(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 고이만의 사건을 맡게된 정금자는 고이만의 연주회장에서 윤희재와 만났다. 윤희재는 회사 동료 부현아(박세진) 변호사에게 표를 선물받았던 상황.  그곳에 있는 정금자를 보고 놀란 윤희재는 "또 무슨 꿍꿍이냐. 고이만은 또 어떻게 안 거냐. 아니다. 또 무슨 물주하나 잡으려고.. 아참 벌레 잡는다며? 벌레충이겠지"라며 자극했다.

그때 심유미(황보라)가 나타나 두 사람의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에 놀란 두 사람은 심유미를 데리고 나갔고 두 사람은 "예전에 만났지"라고 회상했다. 이에 심유미는 정금자에게 "벌써 끝난 거야?. 근데 윤희재 뭐가 좋은 거야"라며 물었다. 이에 정금자는 "나는 남자 인성은 안 봐"라고 대답했다. 
이어 윤희재는 "이미 난 여자 있어"라며 서로를 견제했다. 두 사람은 계속되는 폭로로 심유미에게 술을 계속 따라주며 취하게 만들었다. 심유미는 술을 마시다 쓰러졌고 이 틈을 타 취한 윤희재는 "내가 좀 술을 마셔서 그런데"라며 머뭇거렸다. 이런 윤희재의 모습에 정금자는 "좋아하긴 했었냐고?" 라며 물었다. 
이에 윤희재는 "나는 당신 마음이 궁금해. "라며 질문했다.  그러자 정금자는 "단 한순간도 진심으로 대한 적이 없어"라고 모진말로 상처를 줬다. 이런 정금자의 모습에 윤희재는 "사랑이라는 걸 해 봤냐"고 물었고 정금자는 "없다. 그리고 과거의 나는 내가 아냐. 지금의 나만 진짜야"라고 대답했다. 
이런 정금자의 모습에 윤희재는 "지금 현재만 사는 당신 불행한 거야"라며 말했다. 이어 정금자가 선물한 고이만 앨범을 건네며 "당신이 버려"라고 밀한 뒤 떠났다. 
한편 송앤김 대표 송필중(이경영)은 하회장(이도경)을 만났고 하회장은 송필중에게 집안 싸움이 커진 일에 걱정을 했다. 이어 하회장은 하혜원(김영아)쪽 변호사가 윤희재라는 사실을 알고 송필중에게 "양쪽 패를 다 쥐은 거냐"라며 물었다.
이에 송필중은 "이쪽이든 저쪽이든 더 커지면 곤란하다. 우린 이슘 쪽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회장은 가족들 앞에서 "이슘은 송앤김이 맡는다. 혜원이는 출장을 좀 가라"고 전했다. 하회장을 만나고 나온 송필중은 자신을 기다리는 윤희재와 마주했다. 
윤희재는 송필중에게 "모든 걸 책임지고 떠나겠다"라며 사퇴 의사를 전했고 송필중은 "송&김이 진 건 아니고 자네가 진 거지.. 클라이언트한테 넘겨라. 처음으로 돌아가서 잘 생각해봐라. 내가 왜 졌는가. 자만하지 않았는가"라고 조언했다. 이후 윤희재는 자신의 일 절반을 클라이언트에게 넘겼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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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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