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개그맨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철민은 1일 자신의 SNS에 "국민 MC 유재석님께서 25일 코로나19 피해자 돕기에 1억원을 기부했다"라고 최근 알려진 그의 기부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9.31 제가 요양중인 곳을 방문해 500만원을 항암 치료비에 쓰라고 주고 갔다"라고 유재석의 선행을 추가해 알리며 "제가 꼭 살아서 보답하겠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띄웠다.
"이 시대의 진정한 천사 유재석 님. 고맙습니다"란 감사의 말을 재차 덧붙였다.
지난 해 8월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힌 김철민은 완쾌를 위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 중이다. 현재 6개월차에 접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달 19일 김철민은 SNS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뇌 MRI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라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지난 해 12월 25일에는 SNS에 "12.25일 펜벤다졸 복용 11주차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이후에는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검사. 암수치(CEA )471-8월8일 283-12월6일.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희망이 보이는듯 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암 환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다.
그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 혈액암을 극복한 옹알스 조수원과 아이콘택트를 해 감동과 눈물을 안기기도 했다.

- 다음은 김철민 SNS글 전문
국민MC유재석님 께서 25일
코로나19 피해자 돕기에
1억원을 기부 하였습니다.
지난해 9.31 제가 요양중인 곳을
방문해서 500만원을 항암 치료비에 쓰라고 주고 갔습니다.
제가 꼭 살아서 보답하겠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천사
유재석 님.
고맙습니다.♡♡♡
/nyc@osen.co.kr
[사진] 김철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