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유르페우스..이름 부르면 흙먼지로 변할까봐 먼발치에서.." 애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01 16: 05

MBC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방송인 유재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호 PD는 1일 자신의 SNS에 "유르페우스.. 이름을 부르면 흙먼지로 변할까 봐 먼발치에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놀면뭐하니 #유케스트라 #유르페우스 #연미복자태 #마티네공연이지만 #돋보이라고입혔지"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연미복을 입고 있는 유재석(유르페우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지난 2월 2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캐 유재석의 네 번째 부캐,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가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꿈의 무대 예술의 전당에 오르는 ‘유케스트라’ 특집이 그려졌다.
유르페우스는 하프 스승 윤혜순 하피스트의 지도에 따라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를 앙코르곡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를 연습했다. 유케스트라 청중단은 악보를 읽지 못해도 척척 연주를 해내는 하프 영재를 보고 놀랐다. 손열음은 “음악 천재 아니냐”며 감탄했다.
유르페우스는 본캐 유재석의 바쁜 스케줄 틈틈이 하프 연습을 이어갔고 드디어 오케스트라 데뷔 날, 근사한 연미복을 차려입고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다. 손을 덜덜 떠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긴장감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뽐내 감동을 안겼다. 객석에선 감동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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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태호 PD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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