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엔딩' 조수민♥︎김건원, 위장결혼 후 사랑 싹텄다.."좋아해"[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01 20: 46

 ‘또 한 번 엔딩’ 조수민과 김건원의 사랑이 시작됐다. 
1일 오후 공개된 웹드라마 ‘또 한 번 엔딩’(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8회에서는 차인영(조수민 분)과 도윤수(김건원 분)가 위장 결혼을 했음에도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고소혜(김민아 분)는 고민창(김민종 분)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그냥 연애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남자와 연애를 하고 싶다”는 호감을 드러냈다.

“번호 교환을 했느냐”는 차인영의 질문에 “아직 안 했다. 근데 다음주부터 같이 고양이 찾기로 했다”고 답했다.
차인영은 도윤수가 자신의 회사 사람들과 유찬희(강희 분)를 신혼집들이에 초대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유찬희가 자신의 전 남자친구였기 때문. 이에 고소혜도 놀라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걱정했다.
이튿날 아침. 도윤수는 차인영에게 “오늘 집들이다. 우리가 결혼한 것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윤수는 아침부터 가구의 위치를 변경하며 신혼집처럼 보이기 위해 차인영과 고군분투 했다. 각 방에 있던 침대도 이동시켰다. 각종 가구를 옮긴 두 사람은 “이러니까 진짜 신혼부부 같다”고 입을 모으며 좋아했다.
뒤이어 음식 준비를 하기로 한 도윤수와 차인영은 배달 음식으로 차릴까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요리를 잘하는 친구를 초청해 직접 마련했다.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집으로 모였고 이들은 “언제 결혼한 거냐”고 묻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고소혜와 유찬희까지 와 있었다. 소혜와 찬희가 아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된 박큐(유재필 분)는 “둘이 아는 사이였느냐”고 물었고 이에 유찬희는 "전 여자친구 친구”라고 대답했다.
술을 마시며 진실게임이 열렸고 유찬희는 차인영에게 “행복해?”라고 물었다. 이에 “행복하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어 박큐가 도윤수에게 “인영씨 뭘 보고 결혼했느냐”고 묻자, 그녀가 ‘흑기녀’로서 대신 술을 마셔줬다. 
도윤수는 유찬희에게 “후회하고 있다. 그게 뭐든”이라고 물었는데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 “이 게임 사실대로 말하는 게임이다”라면서 “둘이 진짜 결혼한 게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도윤수가 차인영에게 키스를 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집들이가 끝나 사람들이 돌아갔고, 도윤수는 차인영을 들어 침실로 옮겨줬다. 술에 취한 그녀가 윤수에게 “너 나 좋아해?”라고 물어봤는데 그는 잠시의 고민 없이도 “어”라고 대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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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또 한 번 엔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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