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에서 이태선이 박해미의 덫에 걸려 또 다시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이 모습을 조우리가 목격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이날 준휘(김재영 분)는 과거 母 홍유라(나영희 분)의 옛 기사를 찾았다. 사고당시 유라가 폐차를 갑작스럽게 한 이유를 묻자, 그는 "그냥 폐차했다더라"며 이유는 잘 모른다고 했다. 이에 준휘의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이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동생 준겸(진호은 분)과 관련성이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유라 역시 집으로 돌아와 준희의 책상에 자신의 책이 있는 것을 보곤 깜짝 놀랐다. 게다가 '엄마의 사고 목격일'까지 적혀 있자 화들짝 놀랐다. 마침 준휘가 나타나 이유없이 새차를 폐차한 이유를 물었다
준휘는 "엄마가 사고낸 거야? 아니면 준겸이 사고를 엄마가 은폐한 거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면서 "대답하라고 제발"이라며 부탁했다. 그러면서 "사고를 낸 준겸인 죽었고 진실을 밝힐 사람은 엄마 뿐, 준겸이 삶은 놓쳐도 당시의 삶은 되살릴 수 있다, 엄마만 할 수 있는 일"이라 말했으나 유라는 진실을 회피했다.

진우(오민석 분)는 청아(설안아 분)가 해랑(조우리 분)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햇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꾸만 진우에게 마음 씌었다.
진우는 화영을 찾아갔고, 해랑에 대해 어디까지 아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진우는 "한 번도 사랑한 적 없고, 앞으로도 안할 것"이라 확고한 마음을 보였지만 화영은 계속해서 해랑과 이어지길 부추겼다. 급기야 화영은 "걔를 꼭 며느리 삼을 것"이라 하자 진우는 해랑이 학교폭력 가해자였음을 폭로했다. 이에 화영은 절대 믿지 않자, 진우는 "그 피해자가 설아 동생 청아"라고 말하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태랑(윤박 분)은 父준익(정원중 분)에게 시월과 해랑이 남매임을 전했다. 준익은 시월의 이름을 듣고 알아채지 못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준익은 "시월은 핏줄을 알았을 것"이라 했고, 태랑도 시월에게 천천히 다가와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그 사이 시월은 모르는 번호를 받았다. 바로 준익이었다. 준익이 시월을 집으로 불렀고, 시월은 해랑과의 옛날사진을 들고 찾아갔다.

준익은 "우선 사과부터 하겠다"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동생 이름이 강보름, 해랑이 첫 보육원에서 이름이 보름이라고 들었다"며 진실을 전했다. 이어 싸웅이 오빠가 있다는 얘길 못들었다며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시월은 "내 동생이 맞다는 얘기냐"며 다시 한번 확인했고, 준익은 "부탁이 있다"면서 "상처가 많은 해랑이를 위해 확실하게 하자"며 유전자 검사를 제안했다.
유라가 시월에게 연락을 취하며 집앞까지 찾아갔다. 유라는 시월을 위해 양복을 선물하면서 "과거는 몰라도 현재는 바꿀 수 있겠다 싶다"면서 양복을 입고 함께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그 시각, 청아와 준휘가 같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준휘를 알아본 레스토랑 지배인이 유라가 있다는 얘기를 전했고, 준휘와 청아는 긴장했다. 준휘는유라가 시월과 함께 있는 테이블로 향하더니 합석을 제안했다.

네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불편한 자리에서 네 사람은 침묵만 이어갔다. 그러면서 청아에게 "덕분에 꼭 만나고 싶었던 내 동생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자신의 동생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시월은 청아에게 "동생 때문이어도 재심 서둘러야한다"고 했고, 유라는 긴장했다.
해랑은 시월의 가게 사장을 찾아가 시월이 전과자임을 폭로했다. 시월은 해랑 때문에 하루 아침에 해고당하게 됐다. 이어 전과자란 사실 때문에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았고, 다른 사람이 아닌 해랑이 폭로함을 알아챘다이어 해랑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갔다. 시월은 해랑이 화영의 집에 살고 있단 사실에 경악했다.

시월은 화영에게 "경고하는데 나 건드리지 마라"면서 경고했다. 화영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면서 김기사에게 시켜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고 말했다. 김기사는 시월에게 고아라며 막말을 했고, 결국 시월이 분노하며 주먹질을 한 탓에 또 다시 경찰에 붙잡혀가고 말았다. 마침 내려온 해랑이 이를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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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