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의 김태희가 자신의 딸인 서우진을 본격적으로 돌보기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하이바이마마'에서 차유리(김태희 분)가 조서우(서우진 분) 곁에 있는 어린아이의 귀신을 성불하게 만들었다.
유리는 서우가 있는 어린이집 주방보조로 취직하는데 성공했다. 유리는 민정은 물론 강화와 마주친 것 때문에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화는 유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강화는 유리가 살아있을 때, 재혼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강화는 유리가 재혼 한 것을 알았다는 것 때문에 당황했다. 강화는 유리에게 재혼 한 것을 사과했다. 유리는 "네 인생을 망치게 하기 위해서 나타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계근상(오의식 분)은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고현정(신동미 분)을 유리의 장례식에 가지 못하게 한 자신의 어머니와의 과거를 마음에 담고 있었다. 현정은 가게에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보고 딴지를 거는 손님에게 육아에 간섭하지 말라고 말했다. 현정은 근상의 어머니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현정은 유리가 죽은 뒤에 계속해서 SNS 메세지를 보냈다. 현정은 메세지로 강화가 재혼하고 서우의 근황을 전했다. 유리는 실수로 현정이 보낸 메세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현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평온 납골당 귀신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승천하지 못했다. 정귀순(반효정 분)은 췌장암에 걸린 딸을 괴롭히는 남편에 대한 복수때문에 남아있었고, 심금재(심완준 분)는 빚을 갚지 않고 잘먹고 잘사는 채무자들에 대한 원한 때문에 남았다.

유리는 미동댁(윤사봉 분)을 찾아가서 서우가 귀신을 보지 않게 해줄 부적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미동댁은 유리에게 강화를 이혼 시키고 올라가지 말라고 말했다.
유리는 어린이집 주방보조를 하면서 서우와 함께 지낼 생각을 했지만 채소를 다듬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유리는 서우의 곁을 맴도는 어린 귀신을 쫓기 위해서 부적과 팥을 사용했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다.
전은숙(김미경 분)은 유리를 먼저 떠나보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은숙은 "내 사정 아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내 눈치보느라 웃지도 못하고,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자식 먼저 앞서 보낸 사람이 웃어도 되나 싶고, 여기에 온다고 나아지지는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을 위로했다.
유리는 서우가 말도 느리고 남다른 구석이 있어서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상해 했다. 실제로 서우는 언어 등 많은 분야에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져 있었다. 서우는 어린이집에서 죽은 친구 혁진의 이름을 불러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걱정하게 했다.
유리는 어린이집을 떠나지 못한 혁진이가 어린이집에 홀로 남아서 엄마를 기다리는 것을 알게 됐다. 유리는 미동댁으로부터 혁진이를 떠나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들었다. 혁진은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고, 혁진의 엄마와 혁진이 만나기만 한다면 혁진은 성불할 수 있었다. 유리는 혁진의 엄마를 어린이 집으로 불러달라고 했고, 서우는 혁진의 엄마에게 혁진의 장난감을 건네줬다. 혁진은 엄마를 따라서 어린이집을 떠났다. 혁진의 엄마는 사실 서우와 혁진이를 놀지 못하게 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근상은 가게 CCTV를 확인하다가 포착된 유리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유리는 현정과 마주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