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의 노력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대한민국 아빠 만세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앞서 문희준이 딸 ‘잼잼이’와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났던 바. 문희준은 사랑하는 아내 소율을 위해 딸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잼잼이네는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을 맞이해 다같이 핫플레이스 센토사 섬의 셀로소 비치를 찾았다. 문희준은 잼잼이와 함께 소율 엄마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시작했다.
잼잼이는 소율에게 “엄마 낳아줘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아빠는 물론 지켜보는 사람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문희준은 모래사장에 액세서리를 숨겨 놓았는데, 잼잼이는 아빠 때문에 열심히 모래사장을 파헤쳐야 했다. 결국 소율의 손에 선물이 들어가며 훈훈한 가족의 모습을 완성했다.

방송인 샘과 윌리엄, 벤틀리는 메주 체험을 했다. 샘이 장모님에게 선물할 메주를 직접 만들기 위해서였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일명 일꾼으로 변신해 메주 쑤는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돌쇠 포스를 물씬 풍기는 아이들은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수레를 끌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벤틀리는 형보다 강한 다리 힘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바닥 힘으로 콩을 밟아 으깬 것. 이 형제는 메주를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이튿날 벤틀리는 샘에게 "씻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며, 힘들게 만들었는데 그가 생각해낸 특단의 조치로 아이를 욕실로 걸어가게 할 수 있었다.
도경완은 첫째 아들 도연우 군과 둘째 딸 하영 양을 데리고 장윤정이 녹화를 진행 중인 KBS 방송국으로 찾아갔다.
그는 KBS에서 퇴근하다 잠시 들른 듯, 장윤정이 머문 대기실로 향했는데 알고 보니 그는 두 아이를 다른 대기실에 놓고 왔던 것이었다. 장윤정에게 “이제 집에 간다”고 말해 놓고 아이들과 다시 한 번 등장해 장윤정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물했다.
한편 이날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이 첫째 딸 김예은 양을 데리고 가수 홍경민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검사 아내와 결혼해 이듬해 1월 득녀했다. 올해로 네 살이 된 예은 양은 홍경민의 첫째 딸 라원 양과 친밀한 관계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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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