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비저블맨'(감독 리 워넬)이 개봉 첫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비저블맨'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3만 93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43일 만에 외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
그러나 '인비저블맨'은 지난 달 26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첫 주말 관객 수는 이전 작품들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8만 3411명에 그쳤다. 누적관객은 15만 3784명.
'인비저블맨'은 지난 달 28일 북미에서 개봉돼 지난 주말 29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심장이 쪼그라드는 스릴과 공포",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스릴러" 등 해외 매체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하며 관심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이 줄줄이 일정을 연기한 가운데, '인비저블맨'이 개봉 2주차에도 입소문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담았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