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르네젤위거 '주디', 코로나19로 개봉 연기.."안정되길"[공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02 08: 14

배우 르네 젤위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주디' 측은 2일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주디'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주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정확한 개봉일정은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주디 갈랜드를 연기한 르네 젤위거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등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다음은 '주디' 측 입장 전문
오는 3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주디'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주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정확한 개봉일정은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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