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팬 바보'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박해진은 1일 KBS 박소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뤄진 네이버 생방송 V라이브로 오랜만에 직접 팬들과 만났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은 물론 팬들의 다양한 요청을 하나하나 들어주는 등 '역시 박해진'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박해진은 '포레스트'의 후반부 포인트로 "앞으로 강산혁의 과거가 드러나는 부분을 따라가면 드라마가 이해되고 더 재밌게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팬들의 곤란한 요청에는 못 본 척하는 재치있는 면모를 선보이는가 하면, 손 키스 요구에는 망설이다 수줍게 손키스를 날려주는 등 '수목 남친' 다운 달콤함을 보여주기도.
특별선물을 증정하는 5가지 드라마 팬만이 아는 질문 시간에는 "숲속의 미역국이라고 불리는 꽃 이름은?"이란 질문의 답이 "얼러지 꽃"임에도 드라마 대사엔 "얼레지 꽃이라 했다"라고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며 팬들 편을 들기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포레스트'를 시청할 때 누구와 함께 보냐는 질문에 가족과 함께 시청한다며 드라마를 본 어린 조카가 자신을 "강산혁 씨"라며 쫓아다닌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줘 다시 한번 폭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박해진은 마스크팩에 직접 사인을 하고 셀카와 동영상 인사말을 찍어서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그 다운 특급 팬서비스도 잊지 않으며 드라마에 큰 힘을 실었다.
박해진이 출연 중인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