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월드와이드 수익 1억 달러 달성..극찬 세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02 15: 20

 영화 ‘젠틀맨’이 지난 주말을 거치며 월드와이드 수익 1억 불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열렬한 극찬이 입소문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젠틀맨’(감독 가이 리치, 수입 콘텐츠게이트, 배급 영화사 빅・다날엔터테인먼트, 제공 콘텐츠게이트・영화사 빅・인터파크)이 지난 주말 제작비 5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월드와이드 1억 불을 달성했다.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의 마리화나 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품격 있는 신사들의 예측불허 게임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젠틀맨’은 가이 리치 감독의 마스터피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포스터

가이 리치 감독은 ‘영국의 타란티노’라는 닉네임을 얻을 만큼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텔링, 감각적인 연출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왔다. 데뷔작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부터 ‘스내치’, ‘맨 프롬 UNCLE’ 등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연출하며 믿고 보는 영화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알라딘' 이후 오랜만에 자신의 뿌리로 돌아왔다는 비평가들의 극찬과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래드 피트와 함께한 ‘스내치’는 물론 ‘맨 프롬 UNCLE'이 가진 최고 흥행 기록마저 이번 주말 앞지를 것으로 예상돼 ‘젠틀맨’이 가이 리치 범죄오락액션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젠틀맨’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극장가 한가운데에 개봉했지만 실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극찬과 지지를 받으며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할 다크호스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객들은 “‘알라딘’, ‘셜록 홈즈’ 가이 리치 감독, 저랑 잘 맞으시는 듯” “라인업, 스토리, 편집 좋고. 어른을 위한 오락 영화” “젠틀한데 치열하게 싸우는 영화” “긴장감을 한시도 늦출 수 없었던 영화” “엔딩크레딧까지 보세요 둠칫둠칫” “영화 차트 씹어먹을 만큼 몰입감 좋다” “스타일리시한 화면, 신나는 음악, 쉴 새 없는 반전, 감각적 자막”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 거냐. 독특한 전개, 훌륭한 연출, 보는 맛이 쏠쏠” “이제껏 보던 범죄영화완 다르다” 등의 반응으로 줄지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