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이정재⋅이민호➝엑소, 코로나19에 대처하는 ★ 기부 행렬[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02 16: 01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위기의 사태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나눔을 실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4200명이 넘어선 가운데, 2일에도 스타들의 기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는 것.
배우 이정재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 이정재는 앞서 지난해 4월에도 강원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귀를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에 앞장서왔다.

전역 후 복귀작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촬영 중인 배우 이민호도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3억 원을 쾌척했다. 이민호는 이날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성금 3억 원을 사랑의 열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외 한국 아동협회 3곳을 포함, 총 8개 기부 기관에 전달했다.
특히 이민호는 배우 개인의 이름이 아닌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프로미즈를 통해 남몰래 기부를 진행하며 마음을 나눠 눈길을 끈다. 이민호의 기부금은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면역취약계층 아동들의 감염 예방과 의료진을 위한 방역용품을 구입하는데 쓸일 예정이다. 
또 가수 박효신과 김범수도 이날 사랑의 열매 측에 코로나19 관련 기부금을 각각 1억 원씩 전달했다. 박효신은 코로나19로 점점 늘어나는 많은 피해 소식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금을 기탁했다. 그는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생계에 위협을 받는 저소득층의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치료에 힘써주고 계시는 의료진에게도 힘을 드리고 싶다’는 내용의 장문의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김범수도 이날 사랑의 열매 측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기부금은 김범수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구호활동과 가정 환경이 어려운 희귀난치병아동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범수는 “데뷔 20주년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여러분께 받은 넘치는 사랑을 어떤 형태로든 보답하고 싶었다. 동시에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작은 마음이나마 코로나19와 국내 아동구호에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이그룹 엑소 멤버 수호도 찬열과 레이에 이어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수호는 이날 사랑의 열매 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OSEN 단독보도). 앞서 찬열과 레이가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소속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호도 의미 있는 기부에 뜻을 더한 것.
배우 김영철은 아내 이문희 씨와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영철은 지난 달 28일 사랑의 열매 측에 코로나19 관련 1억 원을 기부했다. 조용히 전달되기를 당부하며 기부에 참여했지만, 사랑의 열매 측은 “이어지는 기부 행렬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기부 소식을 밝히는 는 것이 좋겠다는 권유로 공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의미 있는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그룹 2PM 멤버 준호는 군 복무 중임에도 이날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소속사도 모르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 것이다.
또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도 지난 달 29일 사랑의 열매 측에 5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다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 멤버 쯔위도 5000만 원을, JYP엔터테인먼트도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도 가수 홍진영과 지코, 로코, 개그맨 정준하,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 등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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