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바뀌었다고?" '우아한 모녀' 차예련, 김흥수 청혼 받았으나 입양아 사실에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02 20: 26

'우아한 모녀'에서 차예련이 김흥수에게 청혼 받은 가운데, 그가 입양아임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이날 차미연(최명길 분)은 친아들 구해준(김흥수 분)을 알아 본 후 두 손을 붙잡고 오열했다. 미연은 "내가 아들도 못 알아보고 그 동안 너에게 한 짓 하면 정말 미안해"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구해준 역시 "낳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미연은 해준의 말에 더욱 눈물을 쏟으면서 "원수의 아들이라 몹쓸 짓 많이 해 엄마라 나설 수 없었다, 

너가 상처받을까 걱정해, 숨길 수 있다면 끝까지 숨기고 싶었다"며 용서를 빌었다. 
해준은 미연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다. 미연은 "널 볼 때마다 명호씨가 생각나 이상하다 생각했다, 핏줄이긴 한 가보다"면서 "너의 아버지는 정말 착하고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미연은 "네가 네 아빠를 많이 닮았다"며 눈물, "너 이렇게 잘 되는 걸 보면 아빠도 기뻐할 것"이라 했다.
해준은 "아버지를 뵈러 가고 싶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 했다. 
해준은 강가에서 세상을 먼저 떠난 父를 기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엄마를 지키겠다, 엄마 걱정마셔라"며 늦은 인사를 전했다. 미연도 "이제 억울한거 강물에 흘려버리고 편히 쉬어라"고 인사했고, 그런 미연을 해준은 뜨겁게 포옹했다. 
미연은 해준이 마음 고생할까 걱정했다. 해준은 "나를 낳아주신 분이 누군지 모르고 사는 것이 더 힘들다"면서 미연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했다. 자신의 양부모가 이에 대해 몰랐으면 좋겠다고 했고, 미연은 그런 해준의 뜻을 따랐다. 
유진(차예련 분)은 해준이 연락되지 않자 걱정했다. 이어 구해준이 조여사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이 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유진은 해준의 친부모가 누구일지 궁금증에 사로 잡혔다. 
두 사람은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커플신발을 신고 행복한 일상을 함께 했다.해준은 "우리 결혼해요"라며 기습 청혼했다. 미연은 "성의없다"면서 농담, 해준은 "정식 프러포즈는 따로 하겠다"고 했고, 유진은 "기대하겠다"며 미소지었다. 
미연은 유진의 남자친구와 언제 결혼할 것인지 물었다.  그 사이, 친 아들 해준은 미연에게 안부 문자를보냈고, 이를 알리 없는 유진은 궁금해했다. 미연은 "친구"라며 유진에게 친 아들 사실을 숨겼다. 그러면서 미연은 '내가 해준이 엄만거 언젠가 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사이, 유진은 해준이 입양아이며 아이가 바뀐 사고를 당했단 사실을 알곤 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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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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