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17년만에 '성흔 연쇄살인' 대면‥강신일 범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02 22: 56

'아무도 모른다'에서 김서형이 17년만에 성흔 연쇄살인을 다시 마주한 가운데 강신일이 범인일지 주목됐다. 
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가 첫방송됐다. 
이날 영진(김서형 분)은 가장 친한 친구 수정(김시은 분)이 '성흔 연쇄살인' 사건에 피해를 입은 과거를 떠올렸다.  범인의 흔적은 오리무중인 가운데 어린 영진(김새론 분)은 교복을 입고 형사의 조사를 받아야했다.  알고보니 사고 당일, 피해자가 된 친구 성은이 범인으로부터 쫓길 당시 영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영진이 이를 받지 못한 것이다. 

영진은 범인이 친구 성은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확신,아니나 다를까 범인이 수정의 전화기로 영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범인은 "전화를 받았으면 살 수도 있었겠지, 원래 널 죽이려 했는데 넌 내 기준에 맞지 않았다"면서 "넌 내가 누군지 아냐"며 영진을 발끈하게 했다. 
영진은 "죽일 것, 내가 널 찾을 것"이라 분노, 범인은 "성흔은 이제 마지막, 그러니 넌 날 찾을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영진은 "수년이 걸려도 널 꼭 찾을테니 그때까지 살아있어라"며 경고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영진은 광수대 강력1팀 팀장이 됐다. 17년 전 또 다른 피해자 유족을 만나게 된 영진은 "경찰은 성흔 연쇄살인사건을 포기한 적 없다"면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음을 전했다. 
워커홀릭인 영진은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지냈다. 이때, 피해자 친구 수정의 母로부터 전화가 왔다. 母는 "꿈에 수정이가 나와, 슬픈 얼굴로 영진이가 힘들고 불쌍하다고 말하더라"면서 계속 범인을 잡을 생각만 할 것인지 물었다. 영진은 "난 경찰, 제 일이다"고 했으나 수정母는 "일이지, 인생이 되면 안 된다"고 말렸으나 영진은 여전히 범인이 살아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영진의 예상대로 범인은 영진의 학창시절 사진을 들고 여전히 영진을 지켜보고 있었고, 영진이 광역수사대 강력팀장임을 알고 있었다. 
은호는 영진이 계속해서 성흔 연쇄 살인사건을 맡는 것을 걱정했다. 은호는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아줌마는 몰랐으면 좋겠다"면서 "작은 방 문이 열려있었다"며 자신도 모르게 이를 보고 말았다고 했다. 영진은 "설마 들어갔어? 뭐가 있는지 알면서"라며 걱정, 은호는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너무 끔찍했다, 범인은 죽었을지 모르는데"라며 영진을 걱정했다. 
영진은 다시 '성흔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떠올렸다. 자신을 찾아온다는 범인의 말을 되뇌었다. 그러면서 "내가 널 꼭 찾아낼 거야"고 마랗며 범인과 끝나지 않은 싸움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의문의 인형을 받게 됐다. 사고 당일 '영혼이 새롭게 태어날 거다'라면서 의문의 남자가 건네 준 인형이라 했다. 영진은 수상한 낌새를 느꼈고, 자신이 메모해둔 것에서 신생명 교회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바로 신생명 교회를 찾아간 서형은 교회에서 인형에 대한 단서를 아는지 물었다. 목사 서상원(강신일 분)이 인형을 나눠줬다는 것을 듣게 댔고 그에 대해 추적했다. 영진이 추적한 주소를 통해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전화를 걸었으나 휴대폰만 울릴 뿐 현장엔 아무도 없었다. 
이때, 영진은 현장에서 이미 싸늘한 시체가된 피해자를 발견했다. 17년만에 찾은 성흔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로 영진은 범인이 살아있음을 알아챘다. 서상원이라 적힌 발신인으로 문자가 도착했다. 그는 피해자를 미끼로 영진의 명함을 갖고 있다는 것을 영상으로 찍어보냈고, 영진은 과거 트라우마와 오버랩되면서 더욱 분노했다. 
혈흔을 따라 영진이 옥상으로 이동했다. 그 곳에선 서상원이 영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싸늘한 미소를 지으며 영진을 바라봤고 급기야 손에 피를 흥건히 묻히곤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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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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