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선행에 이어 컴백 신호탄도 쏘아올렸다.
3일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전지현이 김은희 작가의 신작 ‘지리산’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다만 아직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2017년 종영된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공백기를 가진 전지현은 최근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에 출연했다.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하며 시즌3 출연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킹덤’ 시즌3가 아닌 드라마 ‘지리산’ 출연 얘기가 오간 걸로 보인다. 다만 ‘지리산’이 기획 초기 단계라 확정된 사안 없이 출연 여부를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지현은 1997년 광고계에서 데뷔해 드라마 '해피투게더', 영화 '시월애'로 주목받은 후 2001년 차태현과 호흡을 맞춘 작품 '엽기적인 그녀'로 톱스타 대열에 들었다. 이후 공포영화 '4인용 식탁',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2년 4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결혼한 후에는 더욱 승승장구했다. 2012년 ‘도둑들’부터 영화 '베를린'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영화 '암살'과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전지현은 두 아들의 엄마가 됐고 40대가 됐다. 그럼에도 공백기 동안 잠시 숨을 고르고서 다시 열혈 배우로 돌아오게 됐다.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는 당연지사. 여기에 믿고 보는 팔색조 연기까지 겸비한 반박불가 톱배우인 그다.
전지현의 컴백 소식에 벌써 팬들이 들썩거리고 있다.
한편 전지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본명 왕지현으로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OSEN 단독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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