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지 4개월이 지난 가운데 구하라의 친오빠가 동생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3일 자신의 SNS에 "그렇게 영양제까지 사줘가며 조카보고 싶다던 노래 부르던 우리 하리.. 첫째는 뭐든지 다해준다며 대학까지 보내준다던 내동생"이라는 글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입관식 때 오빠 딸로 태어나주라.. 우리가 친모에게 사랑 못받고 큰 만큼 오빠가 사랑주며 잘 키워줄게 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바램이 이루어지고 딸이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름은 너가 이쁘다던 이름으로 지었어. 조카가 잘 태어나고 잘 크게 지켜봐줘.. 일주일만 더 빨리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