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조민수와 엄지원이 드디어 만났다.
3일 방송된 tvN ‘방법’에서 진경(조민수 분)은 천주봉(이중옥 분)을 미끼로 임진희(엄지원 분)을 납치했다. 그는 “당신 지금 이런 짓 하고도 무사할 것 같아?”라고 묻는 임진희에게 “얘 난 평생을 신령님들이 부르시는 대로 살았다. 니들이 얘기하는 규칙이란 게 나한테 의미가 있을까?”라고 답했다.
임진희는 “신령이 아니라 악귀겠지. 이 악귀 같은 년아”라고 맞섰고 진경은 “무서워라. 내가 악귀 들린 년인지 니가 악귀 들린 년인지 두고보면 알겠지”라고 말했다. 임진희는 “당신들이 무슨 짓 하려는지 내가 모를 것 같냐. 진종현 몸에 있는 악귀가 몸을 움직이려는 거잖아. 누구한테 옮기려는 걸까? 당신이야?”라고 굴하지 않았다.
진경은 “나? 이년 진짜 웃기는 년이네? 궁금하니? 얘기해줘? 소진이지? 걔 지금 어딨니. 니가 얘기해주면 나도 얘기해줄게. 나 너 바로 안 죽일 거야. 지금부터 내가 재밌는 것 보여줄게. 나중에 죽여 달라고 매달리면 안 된다”라며 싸늘하게 미소 지었다.
그는 임진희 보란듯이 같이 잡혀온 천주봉에게 저주를 걸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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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법